1년 만에 며칠간의 휴가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휴가라지만 딱히 어딘가로 나가지 않고 집에서 게임, 낮잠, 티비로 3일을 보내다 오늘은 잠시 동네 커피숍으로 왔습니다. 주위에선 이번 휴가 때 제주도라도 다녀와라 다른 곳 여행이라도 다녀오라고 했지만 그냥 집에서 쉬고 싶은 맘. 그리고 현재 자금적인 여유가 없어 그냥 돈을 아끼자는 맘 이 2가지네요. 아마 돈이 없어서...가 조금더 큰 이유인거 같네요. 그런데 나중에 돈의 여유가 있고 지금 처럼 충분한 시간이 있다면 뭘 하고싶어? 저 자신에게 물었는데 .. 딱히 하고 싶은게 없더군요. 뭔가 뜻 깊은 일도 여행도.. 평소 만나기 힘들었던 사람들을 보러 간다.. 막상 머릿속에 두리뭉실하게 생각만으로 그칩니다. 오늘 밖에 나온 것도 이런 무료함을 못 견디고 나온 걸지도 모르겠네여. 오유 분들은 자기자신만의 시간이 주어졌을 때 무엇을 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