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한명 한명 따로 있고 여럿이서 어울릴만한 친구들이나 모임이 단하나도없어요 취미도없고 인생의낙이 단한개도없이 그냥저냥 평범하려고 노력하는 다른사람하는거 나도 해보자 하고 따라하기나 하는 맹한 사회초년생이에요. 가족이랑도 거의 연끊고 살고있어요 부모님이 너무 원망스럽고 싫어요 그래서 혼자 사는데 너무 외로워요 정말로.
항상 애인이 생긴다면 일 이외의 모든걸같이하고 취미도 서로 배우고 공유하고 거의 모든 휴일을 함께하고 동거도 하고싶었는데. 현실은 다르네요. 독립적으로 너는너 나는나 이런 사람이 많네요 제 애인도요. 제 애인은 가족이 자기에게 1순위다. 모임이 저보다 중요하다 모임이랑 저중에 선택한다면 모임 이다 이걸 간접적으로 말했는데 제입장에선 너무 서운해요 내가 가족이랑 거리두고 살고 취미도모임갖는것도 없고 우울증있는것도 알고있는데 제일 힘든날이면 그사람이 제일아끼는모임동생, 친동생한테 일이 생겨요 그러면 저는 밀려난기분에 참담해요 나보다 오래알아왔고 중요한건아는데 항상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정작제일힘든순간엔 그사람이 없어요. 그사람들은 위로해줄사람이 있지만 나는 그사람하나뿐인거 잘알면서 속상하네요 친동생까지는 이해하지만.. 내가 이런사람인거 알고 만났으면서 우울해하고있으면 지친다,지겹다는듯이 말하고 노력하고있는거 다무시한다는말만.. 나는 나하나만 봐줄수있는사람이필요해요.. 다들 제가 이해가 안가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