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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자랑인가.. 흠.. 뭐
게시물ID : boast_161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크나요?
추천 : 0
조회수 : 40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4/04 03:12:32
오늘도 씁슬한 기분에 술을 마시고있는데

제가 술을 먹어도 취하지가 않아요 정확히는 배불러서 취할때까지 못마시는 타입? 이예요

하지만 오늘도 아홉수의 고통과 친구들의 결혼소식에 졸업이후론 연락도안한 네놈 축의금 줄 바엔 내 술이나 사먹지란 생각으로

혼술을 감행했습니다. 

제가 사는 아파트 단지엔 길고양이들이 자주 모여서 새벽에 흡연하러 나가면 일정거리를 두고 절 야리는 고양이들이 꾀나 있습니다.

오늘도 혼술 중 포만감에 흡연을 위해 나갔죠. 근데 오늘은 약간 어려보이는 냥이가 평소 야리는 눈빛이아닌 

신기한 무언갈 처음봤다는 듯한 똘망똘망한 눈빛으로 절 보며 도망도 안가더라구요 안주로 오징어를 구워먹어서 

냄새덕에 제가 맛있어 보였을 수도 있겠었지만 어쨋든 기분이 썩 좋아져선 

순간 먹던 오징어를 냥이에게 줄까 란 생각이 들었지만 

문득 냥멍이에겐 음식을 함부로 주는 것이 아니다라는 생각과 바로 집에와 인터넷에 고양이 오징어먹이로 검색하니

함부로 주면 즉사할 수도 있단 글을 봤어요.

순간 아! 내가 2병먹고 취하는 워너비같은 사람이었다면 내게 처음 호의를 보인 저 작은 생명체를 아프게 할 수 도 있겠었구나 

란 생각과함께  뜬금없지만 기쁘네요.

음...

머...

술은 적당히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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