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학교 신입생입니다.
저는 재수를 해서 동기들 보다 나이가 한살이 많아요.(여자입니다,,)
오티가서 처음으로 알게된 친구(저보다 한살작음)랑 시간표도 같이 맞추고 둘이서 다니게 됐어요.
새터는 저랑 친구랑 둘다 개인적인 사정 때문에 못 갔구요
3월초에 개강총회에 가서 몇명 얼굴 아는 애들을 만들었어요. 수업시간에 만나면 인사하는 정도?
저번주에 과 엠티가 있었는데 저는 대외활동 때문에 1주일 전에 있었던 과 엠티도 가지 못했어요.
같이 다니는 친구는 과 엠티에 갔다 왔구요. 엠티 갔다오고 난 다음부터 같이 다니는 친구가 저를 피하는게 느껴지더라구요.
학교 중앙동아리도 같이 들어가서 이번주에 엠티 가기로 했었는데, 말도 없이 빠졌더라구요.
결국 저 혼자 동아리 엠티가게 되었구요..오늘 알았어요 ㅠㅠ 내일 가는데.. 이것 말고도
저랑 있을때 그냥 아무말도 안해요. 제가 말걸면 단답으로 대답하고
주위에 앉은 다른 친구들한테(엠티가서 친해진것 같아요 ㅠㅠ 전 모르는 애들) 말 걸어서 얘기하고.. 없는 사람 취급하고
시간표가 같아서 계속 얼굴 봐야 할 사이인데.. 너무 불편하네요
혼자 될까봐 무섭기도 해요.. 같이 다니는 친구가 둘이서만 다니는게 싫고 무리에 들어가고 싶어 하는 것 같아요.
그마음도 이해되는데 저한테 이런식으로 대할 필요까지는 없지 않나요? 한달동안 잘 지냈는데 좋은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너무 속상하네요.
제 성격에 문제가 있는가 생각해봤는데, 대외활동 가서도 진짜 사람들이랑 관계 좋고 한번도 인간관계에 있어서 걸림돌이 된적없어서 성격문제는 아닌것 같아요.. 아무리 생각해도 ㅠㅠ
그래서 과에서는 아싸가 되더라도 동아리 들어가서는 잘 지내보려고 해요.
지금 동아리 들어간것도 조금 늦게 들어가서 아는 사람 없는데 엠티 무작정 가서 친해지면 잘 지낼 수 있겠죠?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 심적으로 너무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