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todayhumor.dreamwiz.com/board/view_temp.php?table=humorbest&no=160975&page=4&keyfield=&keyword=&sb= 사실 여기 올리기 하루전에 좋은글 게시판에 올렸는데 반응이 없어서 다시 올린 거에요~ 낚시글 정말 아니구요 ㅠ 무슨 몇시간만에 만나서 키스하냐 하시는 분들 계시는데 잘 읽어보시면 몇일 지냈다고 써있어요 방학 마지막 무렵에 일주일 쯤 같이 밥먹기도 하고 문자도 매일 하고 ㅋㅋ 중학교 3학년때 학원 같이 다녔거든요 물론 그간 싸이나 버디로 가끔 연락 하면서 지냈죠 결심하고 오늘은 고백해야지 하고 고민하다가 직접 만나서 하긴 뻘줌하니까 버디로 실시간 고백하자! 해서 방과후에 접속하니까 맨날 접속하던 애가 유독 오늘만 계속 로그오프중 ``; 결국 문자로 하기로 하고 저녁에 용기를 내서! >야 >응 왜? >사귈까 우리 네;; 전송이 완료되었습니다 뜨자마자 급후회 ㅠ 아 왜보냈지 왜보냈지 직접 만나서 할걸 그랬나, 너무 이른거 아니야? 키스할때 살짝 강제적으로 한거 같은데 나만 오바한거 아닌가 아놔 그애는 진짜 우정의 키스로 생각할 지도 (모닥불님 ㄳ) 거절하면 뭐라그러지 하는 오만 네거티브한 생각들이 막들면서 한참을 지나도 답장이 안오는 겁니다 ㅜ 그리고 보낸지 20분 정도 후에 답장이 왔는데.. >그래 순간 멍 해지더라구요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지? 거절인가? 아놔 연예하는 책이라도 좀 볼걸 고민고민하다가 전화걸어서 "그래라니 무슨 뜻이야?" 하니까 "푸훗, 14일날 초콜릿 비싼거나 사줘 흐히"(대충 이런식으로 웃음) 그래도 이순간 만큼은 지구가 날 중심으로 자전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ㅋㅋㅋㅋ ㅈㅅ 여하튼 솔로탈출 축하기념으로 반대 왼쪽에 있는 그.. 파란색 버튼좀 살포시 눌러주세요 ㅋㅋ 솔로부대 소대장에서 커플부대 이등병으로 음.. 싱숭생숭 많은 조언좀 부탁드려요 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