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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투표냐, 인물투표냐?
게시물ID : sisa_1611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악진
추천 : 3
조회수 : 537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2/01/15 23:26:43
정당투표냐, 인물투표냐? 중요하죠..
현대정치는 정당정치고 의원은 당론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반면 당론이라는 것도 첨부터 정해진 것이 아니라, 원내의원들이 모여서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솔직히 말하자면.............................................전라도랑 경북 분들은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님들 지역에는 어차피 당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거물급이 출마하지 않고 초선꼬꼬마들이 정당깃발 믿고 출마할 거거든요..
그냥 지지하는 정당대로 뽑으시면 됩니다. 사표가 되지 않을까? 아닙니다..군소정당이 비례대표라도 얻어보려면 지역구에서 5석을 얻거나 비례대표선거에서 3%를 얻어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지하는 정당을 뽑으시면 그 정당에 피가 되고 살이 됩니다.
요는, 전라도와 경북은 그닥 인물선거라고 할만큼 대단한 인물이 안 나온다*는 거죠. 

서울 분들은 인물투표하세요. 수도권 출마자들은 초선출마라고 하더라도 거물급입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장관급이상이고 총리급이나 대선주자도 많습니다. 그 사람을 뽑으면 그 사람이 당론을 좌지우지합니다. 상임위원회도 중요한 곳에 들어갑니다. 홍정욱이 외통위 뺀찌 놓은게 쇼던지 아니던지 새파란 초선의원 찌끄래기가 FTA상정을 뺀찌놓을 정돕니다. 노회찬도 초선의원이었습니다. 

이번 선거의 Hot이슈는 부산경남이죠. 여긴 친노끼리 단일화할테고, 가장 격렬한 정당투표판이 될 겁니다.
부산은 서울만큼이나 거물급들이 나오지만은 사실상 한나라 고정지지층 vs 친노 양상이 되겠죠.

강원/경기/충청/제주도는 비등비등합니다. 이 곳 주민분들은 정당투표냐, 인물투표냐를 놓고 고민할만 합니다.
강원도는 지역발전(이라쓰고 토건공약이라 읽는다)에 무게중심을 두는 경향이 있고
경기도와 제주도는 대세따라, 
충청도는 고향사람을 찍어주는 경향이 강하지만 행정수도 이후에는 행정수도를 지지하는 쪽을 찍는 분위기가 있네요. 대세도 어느 정도 타구요. 
이번 총선은 대통령임기말에 하는 선거라 정권에 대한 평가성격도 가미될 것같습니다.
강원/경기/충청/제주도 주민 분들은 많이 조사하시고 많이 공부하신 다음에 찍으십시오. 본인 스스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가 있을텐데, 그 가치를 실현시켜 줄 수 있는 인물(또는 정당)에 힘을 실어주시면 됩니다.

*심지어 경북이나 전라도에는 도저히 찍어주기조차 민망한 쓰레기들도 출마를 시켜줍니다. 
대구에서 국회의원했던 한나라당 강신성일이라던지...
**뭐든지 될 수 있죠. 무조건 국회의원은 법조인이라야 찍겠다고 생각하시면 그러셔도 되고 의사들은 의사를 약사들은 약사를 군인들은 군인을 찍을 수도 있습니다. 자기 학교 나왔다고 찍거나 교회 다닌다고 찍지는 마시구요. 탈세 병역비리 전과는 절대로 용납 못한다면 그것도 괜찮습니다. 
정책투표에서 고려할만한 변수는 지역발전, 대북정책, 재벌정책, 부동산정책, FTA찬반, 물가정책, 세금정책, 의료정책, 법조개혁정책, 환경정책, 인권정책, 국방정책, 농어민정책, 독도정책(?) 등등. 가장 중요한건 이 공약이 진심인지 아닌지 꿰뚫어 볼 수 있는 능력을 스스로 갖추는 겁니다. 병신도 안 속을 뉴타운공약 같은 데에 낚여서는 안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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