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2년만에 일본애니를 다시 보게 됬는데
그래서 인지 다 보고 나서도 그다지 후유증은 안남네요.
확실히 명작이라고는 할만하고 재밌게 보긴 했지만
사실 찝찝한 부분이 많이 남은 탓도 있어서 이 정도의 엔딩을 보고도 전혀 후유증이 없음.
이게 미연시가 원작이라는것 같은데 아무래도 원작을 해봐야 그 찝찝함이 사라지지 않을까 싶네요.
등장 캐릭터도 꽤나 조형이 잘 되있기도 하고
한번도 미연시를 해 본 적은 없지만 한번 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김.
근데 평행우주이론과 운명론은 서로 공존할 수 없는 이론 아닌가요?
평행우주이론은 무한한 경우의 수를 가진 내가 존재한다는 건데
운명론은 결국 어느 순간에 그 경우의 수가 1로 제한된다는 거잖아요.
마유리 에피소드가 나오면서 부터 이게 마치 공존한다는 듯이 나오던데 겁나 신경쓰이더군요.
역시 원작을 해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