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건국 당시, 지금의 몽골과 만주지방에는 거란족과 여진족이 유목생활을 하고 있었다. 이 중 거란족은 야율아보기(耶律阿保機)가 여러 부족을 통일한 뒤, 916년 요나라(遼)를 건국하였다. <br /><br />922년 야율아보기는 고려에 낙타와 말을 보내기도 하였다. <br />그러나 926년 거란이 발해를 멸망시키자 고려의 태조는 거란에 대한 적대적 태도를 보이며, 북진 정책을 실행하였다. <br /><br />942년 요 태종이 낙타 50필을 보내자 고려 태조는 사신은 섬으로 유배보내고 낙타는 만부교(萬夫橋)에서 굶겨 죽여버렸다.<br /><br />-------<br /><br />메르스에 적극적으로 대처한 왕건, 1차 감염자는 격리조치, 원인인 낙타는 살처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