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낳고 갓백일 지났는데ㅜㅜ
 오늘 유난히 발바닥통증이 심해 정형외과를 갔어요 
의사분께 발바닥통증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하는데 취조하듯이 무슨..
첨엔 뭐 말투가 원래 저런분인가부다 하고 넘겼는데 
엑스레이 찍고 또 취조하듯 묻고 설명하고 초음파찍고 또 그러길래 슬슬 짜증이 나더라고요..
글고 결국 발바닥통증의 원인은 산후통같은거고 
손목에 많이 오는데 전 발바닥으로 온거라고ㅡㅡ 그러고 발바닥에 주사를 놓는데..
지옥을 맛보았네요 출산도 견디고 이빨치료까지 아픈건 다견뎠는데 발바닥주사..ㅜㅜ 정말 아프더라구요 
간호사들두 무슨 사람을 명령하듯 큰소리로 혼을 빼놓고 대략 물리치료비랑 이것저것 검사비용으로 6만원넘게 결제하고 나왔는데..그때부터 지금까지 걷질 못하고 집에서 거의 기어다니고 있네요
 애기 봐줄사람도 없어 남편에게 부탁해서 겨우 시간내서 병원온건데 반나절만에 걷질 못하고 있어요 

혹시  족저근막염으로 고생하신분들중에 저처럼 병원가서 발바닥주사맞고 거의 못걷으신분들 계신가요?
 글고 이통증 언제까지인지도 알려주시고 저 당장 내일이 급해요..걷질못해서 집안일도 올스톱이구 애기케어도 어케할지 난감해요ㅜㅜ 

안아플려고 병원간건데 오히려 더 통증만 극대화되서
걷지도 못하니 속이 뒤집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