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글 보기 스타리그 오프닝의 역사1(04gillette-05so1) 2번째 글입니다. 마찬가지로 2005년도 신한은행 배부터, 2007년 DAUM 배까지 다섯 시즌에 대해 정리했습니다. 원래는 그냥 오프닝에 초점을 맞춰서 쓰려고 한 글인데 어째 가면 갈수록 시즌 당시의 분위기나 우승,준우승자에 대한 잡설이 길어지네요. 그래도 재밌게 봐주시고, 댓글도 남겨주신다면 감사~
2005 신한은행 Starleague 현재 프로리그, 그리고 06년도에 있었던 세 시즌의 스타리그를 공식 후원한 신한은행이 최초로 후원했던 시즌 굳이 말하자면 신한은행 시즌0라고 할 수 있음. SKY로부터 후원을 받지 못하게 된 프로리그가 생명연장의 꿈을 이룰 수 있었던건 이 시즌이 흥했기 때문이라고들 한다. 결승전은 통산 4회 결승진출을 이룬 투신 박성준, 그리고 2회째 결승진출인 최연성 박성준은 04년 iops배에서 이윤열에게 셧아웃을 당하고 준우승에 머물렀으나 05년 ever배에서 이병민을 잡고 우승을 해서 3회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 덕분에 전 시즌에 결승 진출했던 임요환을 위해 만들어둔 골든마우스가 박성준 손에 쥐어질 수도 있었다.
"...라니 그게 무슨 개소리야?" 라며 최연성이 다시한번 박성준을 셧아웃시켰지만... 이후 박성준은 찬란했던 전성기를 흘려보내고 서서히 나락에 빠지게 된다. 오프닝에서는 최초로 15vs1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