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저랑 만나고 귀가하는 길에, 웬 남자한테 버스 안에서 번호를 따였다고 합니다.
남자친구 있다고 한사코 이리저리 거절해도, 계속 사람많은 버스안에서 번호를 묻더니, 결국엔 자기 전화번홀 주겠다며
손에 있던 핸드폰을 낚아채서 자기 번호를 찍어 저장하고 바로 통화를 걸었답니다. 별..;;
그리고 내릴때 톡톡 머리를 쓰다듬는 듯 하는 터치를 하며 미소짓고 내렸다는데요.
한 2일가량은 연락도 없이 잠잠했습니다.
그런데 어제부터 발신번호 표시제한으로 저녁에 한번, 오늘 아침에 한번
그리고 본인(남자) 번호로 전화가 왔다네요. 여자친구는 받고선 바로 끊고 차단했다고 하구요.
이 상황에서 제가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우려되는점은 귀가하는 버스가 같은 버스인데, 다시 마주쳤을 경우입니다.
혹여 무슨 돌발행동이라도 하지 않을까 제일 걱정이 됩니다.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