톤 진단이라는건, 본인의 쌩얼+염색안한 모발을 기준으로 하잖아요?
근데 우리는 염색도 하고.. 파데도 바르고.. 쌩얼 쌩모발로 다니지 않으니
염색이나 파데에 따라 어울리는 색조가 달라지는게 당연해요
전 따지자면 쿨톤, 겨울타입이고 파데는 21호쓰는데요
한창 염색에 꽂혀서 2~3주 간격으로 머리색 바꿀때
애쉬브라운이니 카키브라운이니 금발이니 레드브라운이니 초코브라운이니 카키색이니 이것저것 다 해봤었거든요
홍조가 살짝 있어서 레드브라운하고 울뻔했지만...ㅠㅠ여튼!
확실히 따뜻한 갈색으로 염색하면 제가 사랑하는 보랏빛 섀도나 마젠타립이 상대적으로 잘 안받아요
상대적으로 웜톤계열 색상(코랄, 마르살라)계열이 잘 받게되죠.
오렌지는 언제나 안받습니다...^_ㅠ 또르르
반면 원래 모발색으로 다니거나 애쉬톤의 차가운계열로 염색하면 코랄이나 마르살라가 둥둥 떠요
섀도도 마찬가지구요.
염색뿐일까요? 파데에 따라서도 조금씩 달라요
같은 21호라고해도 vdl같은 경우는 v02, A02 이렇게 색이 조금 다른데요
어떤 파데를 발랐느냐에 따라서도 잘 받는 색상이 조금 달라요
당연한 일이죠. 파데를 바른후 우리의 안색과 쌩얼의 안색은 차이가 있으니까요 ^_ㅠ
체감상 염색보단 효과가 미미하긴 하지만, 염색과 함께 시너지를 낸다면
????? 이건 내 인생템이었는데 왜 갑자기 둥둥뜨지?!
어머 내가 오렌지가 받아?! 하고 톤체성이 흔들릴수도 있어요ㅋㅋㅋ
정리하자면
따뜻한 갈색염색(ex 초코브라운) + 옐로베이스 파데
일때의 제 인생템은 삐아의 오곡시리즈 섀도(갈색음영섀도)와 마르살라립이었어요
반면 지금처럼 머리의 개털화때문에 염색이 금지되어 검은머리이거나 애쉬톤으로 염색+핑크베이스 파데일때의 인생템은 에뛰드 프리마돈나같은 연보랏빛 섀도+마젠타 립입니다!
물론 이건 제 경우에요.
사람마다 다 차이가 있을거에요.
그리고 하나 더 중요한건 립스틱의 경우 본인 입술위에서 어떤 발색이느냐도 굉장히 많이 중요합니다.
본인 입술색이 붉어서 오렌지를 바르면 코랄이되고 코랄을 바르면 핑크가되고 핑크를 바르면 자주색이 된다면..
참 애매하겠죠...?
그러니 쿨톤 웜톤에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
이것저것 예쁘면 다 지르시면 됩니다!!^ㅇ^(강조)
립스틱이 안어울리신다구요? 뭐가 문제에요!!
염색하고 파데를 새로 사 보세요(찡긋)
당신의 텅장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