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격은 좀 두고 보긴했지만, 어째튼 거의 몰아서 봤는데...
시즌 5 초중반까지는 자기방어를 위해서만 사람을 죽였는데...
알렉산드리아 들어가는 시점부터 사람이 너무 변한 것 같아서요.
물론 디애나(알렉산드리아 리더)가 좀 갑갑한 면이 있긴 하지만, 얼마 겪어보지도 않고 전복시키려 한 것은 시즌1의 셰인과 겹쳐보였고,
제시와 그의 가족에 집착하는 부분도 셰인을 보는 듯 했습니다.
체제를 전복하려는 계획에서 디애나와 리더격 인물들을 인질로 잡아서 죽일 생각을 하는 것은 가버너와 겹쳐보였습니다.
레지의 죽음을 방치해서 피트를 죽이는 부분도 그랬구요.
그렇다고 결과가 좋았느냐하면 그것도 아니구요.
결과적으로, 좀비 섬멸 작전으로 내부치안이 불안해져 W그룹에게 약탈당하고, 풀려난 좀비까지 몰려와 커뮤니티 존립 자체까지 불투명하게 만들었죠.
차라리 기존 그룹인 카터의 말대로 그 지역 방벽을 보강했다면, 그런 최악의 상황은 막을 수 있었을지도...
저는 릭이 이대로 계속 나간다면, 원작과 관계없이 데릴이나 미숀에게 제거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근거로 시즌5 최종화에서 커뮤니티에 위험요소로 분류되는 인물에 대한 처리가 복선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글렌(니콜라스), 메기, 사샤(가브리엘)과 릭,캐롤(피트)의 처분이 달랐던 것.
물론 선을 넘지 않은 인물들이 죽고, 릭/캐롤이 살아남을 수도 있겠지만...
웬지 그쪽이 더 꿈도 희망도 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