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19) 아내의 과도한 성욕이 걱정이어서 고민입니다.
게시물ID : gomin_16118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GdpZ
추천 : 1
조회수 : 1470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4/03 00:02:05
안녕하세요, 결혼 3년차 유부남입니다.
제목 그대로 큰 고민이 있어서 글을 올리는데요.
저희 집사람 이야기입니다.

올해 제 아내가 29살이고, 작년에 딸을 낳았는데요,
출산 직후 성욕감퇴라는 일반적인 속설과는 정반대로
요즘들어 부쩍 잠자리와 진한 스킨십을 많이 요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연애 초기부터 딸아이 임신 전까지는 제가 달려들고 그랬는데요
지금은 상황이 살짝 역전이 된 것 같습니다.

하루에 한번은 무조건 해야 됩니다. 말하자면 주 8회입니다. (월화수목금+토토일)
제가 한번은 힘들어서 안하려고 했더니 집사람이 울었습니다. 휴..
솔직히 예전이 그리워집니다. 시도때도 없이 제가 만지려고 하면 막 뭐라고 할때 말이죠.
지금은 제가 만지면 가만히 있고, 달려들면 더 좋아합니다. 제가 안만지고 달려들지 않으면
집사람이 아무말 없이 알아서 달려듭니다. 뭔가 다소 어색하네요.

근데 진짜 문제점은 뭐냐면요.. 요즘 아침밥을 전혀 못얻어 먹고 있습니다.
와이프가 성감이 골고루 퍼져있어서, 자극을 쉽게 받고, 오르가즘도 되게 잘느끼거든요.
제가 한방에 끝내려고 풀파워로 한타임 가주면 혼자서 실컷 느끼다가, 끝나면
곧바로 잠이 드는데 다음날 아침에 아내가 못일어납니다. 그래서 혼자 대충 먹고 나가는데..
아침밥 아내가 직접 안해준지가 거의 반년이 지난것 같은데.. 뭐 이건 그렇다 치고..

더 심각한것은..
회사에서 일보고 있는데 집사람한테 카톡이 간간히 오는데 자기 가슴이나 엉덩이랑 중요부위 찍어서 사진 보내고..
제가 정말 누구한테 안들켜서 다행이지 이런 황당한 일이 요즘 굉장히 자주 발생합니다.
회사에서 굉장히 난처하니까 이런건 좀 자제하면 어떻겠냐고 말려도 막무가내고요.
정말 연애때는 사람이 참하고 조신하던 저의 아내가 이런 모습을 서서히 보이는게..
좀 걱정입니다. 뭐든지 적당한것이 중요하단 것을 깨닫게 되는 것 같은데..
이대로 가면 저는 말라 죽을것 같습니다.

어떡해야 할까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