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상황설명* 1. 작성자는 한창 귀여울 고3☆남고딩. 가족관계는 엄마님 하나, 아빠라고 부르는 새끼 하나, 여동생 하나. 2. 부모님 이혼 대기시간(?) 중이심. 7월에 가정법원가면 그 때 이혼된다네요 3. 이유는 100% 아빠탓. 제가 초딩 때 부터 혹은 그 이전부터 꾸준히 빚을 만들어옴. 3-1. 빚을 만든 이유 따윈 안알랴쥼. 도박으로 예상. 3-2. 1년 4개월 정도 전에는 빚이 감당 안되서 아빠 퇴직금으로 땜빵, 부모님 각방. 3-3. 여러가지 이유로 합의이혼을 해야하는데 아빠까 꾸준히 거부중. 4. 작성자가 4개월 전에 카페인의 힘을 빌려 아빠한테 제발 나가달라고, 사실상 이혼 관계니까 깔끔히 법적으로도 남남되자고 요구. 어찌저찌 승낙. 이후 최근 이혼 서류 접수하시고 대기 중 5. 아빠랑 목욕탕 가본적 없음, 초2 이후 주말에 같이 놀러 가본적 없음. 이유? 걍 아빠가 기원가서. 존나게 가부장적이고 존나게 가정에 신경 안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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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전쯤에 제방에서 배긁으면서 웹툰보고 있었어요 현관 열리는 소리로 아빠가 온걸 들었죠. 근데 갑자기 제 방문을 열어요 (음?) 왜 그러냐고 물어도 답이 없어요 근데 답을 안해요 이제 술 처먹고 방까지 까먹었구나.. 싶었어요. (제방 옆이 안방(아빠 독방)이라서 문도 서로 근처에 있어요) 마저 웹툰 보는데 대화소리가 들려요;; 통화가 아니라 진짜 페이스 투 페이스 대화;;;; 당장 안경 쓰고 안방 노크하고 들어가니까 모르는 아저씨랑 아빠가 있더라구요 아빠를 거실로 불러서 (존나게 안나와요 또) 왜 데리고 왔냐고, 근처에 모텔 있지않냐고, 사실상 아빠는 엄마명의의 엄마집에 얹혀사는건데 이래도 되냐고 말했더니 왜 엄마집이냐고ㅋㅋㅋㅋㅋ 되묻더라구요 (시발 지가 까먹은돈이 얼만데 ㅋㅋㅋㅋㅋ 서울 왠만한 전셋집값 날려먹어서 예전 자가 아파트 팔고 엄마가 어찌저찌해서 겨우 얻은 전센데 시발ㅋㅋㅋㅋ) 당장 내보내라고, 최소한 다른 가족한테 허락은 받아야하는거 아니냐고 했더니 (이 때 엄마가 방에서 나오심. 상황 설명 10초만에 해드림) 급 아빠가 지 성깔 건들지 말래욬ㅋㅋㅋㅋ 존나 부들부들 떨면서 그러길래 무섭긴한데 솔찍히 맞아봤자 아빠한테 불리해질뿐이고 체구도 제가 더 크기도하고, 이혼 더 빨리 앞당길거같아서 일부러 때리라고 도발했죠. 한대 치겠다고, 사람 데려와서 미성년자하나 잡겠다고. 그때 엄마가 앞 막아서서인지, 제가 쎄게 나가서 그랬는지 때리는 척도 안했어요 그러고서 막 지가 피해자래요 ㅋㅋㅋㅋㅋㅋ 동생이랑 제가 막 상처줬다곸ㅋㅋㅋㅋㅋㅋ 이유없이 빚 만들고 가정에 관심 없이 나몰라라한 새끼보고 아빠대우 안해줬다고 상처 ㅋㅋㅋㅋㅋ 아빠라고 호칭 그대로 유지해준건만으로도 다행으로 해야지.. 상처.... 개뿔 상처는 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