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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생각하면 아찔한 신종플루 경험담
게시물ID : mers_16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니니천사
추천 : 6
조회수 : 61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6/02 22:31:51
탤런트 이광기씨 아들이 7세에 신종플루로 잘못된날 

동갑내기 저희큰딸이 신종플루 진단 받았어요  

그때 둘째는 3살이었고요  

아침 뉴스에 이광기씨 아들얘기를 보고 

저희 애들도 잘못되는줄알고
 
충격이  얼마나 심하던지 아이들 끌어안고 

엉엉 울었어요  

바로 큰딸 유치원에 알리고 타미플루 처방받고 

일주일동안  거의 잠도 안잤어요  

자는동안 애들 잘못될까봐요  

역시나 둘째도 옮았고 신기한게 전 안걸리더라고요 

그렇게 물고빨고 같이 밥먹고 해도요
 
큰애 유치원에도 옮은 아이 없고요 

큰아이는 타미플루가 잘받는지 

약만 제때 챙겨먹으면 열도 거의 안나고 

그냥그냥 넘어갔는데 

둘째는 약먹어도 열이 40도가 넘어가더라고요 

그러더니 입술이 파래지고 덜덜 떨고요 

경기하는줄알고 좀 누워있으라고 그렇게 붙잡아도
 
애기는 애기인지 아파도  놀겠다고 

타미플루 먹고 땀뻘뻘흘리며 입술 파래가지고  

뛰어댕겼어요

지금도 에너지를 주체못해서 뛰어다니지만요

다행히 응급실 갈 상황은 일어나지 않았고

감기증상 이외에는 폐쪽으로도 문제없고

경기도 하지 않았어요

타미플루 부작용도 없었고요

지금 저희 큰아이가 13살 그러니까 초6이니

이광기씨 아들도 잘못되지 않았다면

그나이겠네요

이광기씨 지금 원래대로라면 셋째인 둘째아이

낳으셨지요

가슴에 묻은 아이가 엄마아빠 못잊어 

다시 찾아 온거 아닐까요

제발.. 부디..다시는.. 그때처럼...

또 작년처럼... 부모들이 자식을 가슴에 묻는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해요 
출처 옛기억으로 공포에 사로잡혀 잠못이루는 애셋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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