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연예 사병으로 근무 중인 가수 박효신이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나는 가수다’에 출연 의사를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박효신은 다이나믹 듀오가 진행하는 국방라디오에 출연해 MBC ‘나는 가수다’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방송 중 다이나믹 듀오의 최자는 “요즘 ‘나는 가수다’가 큰 화제가 되고 있는데 즐겨보고 있느냐?”라는 질문을 던진 것.

이에 박효신은 “요즘 너무나 즐겨 보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나는 가수다’를 보며 마음이 뜨거워 질 때도 있다”고 전했다.

또한 “내무실에서 나름대로 팀을 정했는데 이민호 상병(붐)이 매니저를 하고 편곡자로 정재일, 가수는 자신이 국방부 대표로 출연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이 말을 들은 최자는 “출연하는 대신 허용되는 노래는 군가만”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박효신은 “다른 가수들이 노래를 바꿔 부르게 되면 군가를 부르게 되는 것이냐?”고 답해 재치있는 말솜씨를 뽐냈다.

이어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는 “우리는 방송을 즐기면서 보고 있는데 박효신은 안타까워하고 단단히 벼르고 있다”고 전했고, 박효신은 “내년 9월에 전역하게 되는데 그때까지 ‘나는 가수다’가 계속 방송된다면 꼭 출연하고 싶다“고 확고한 출연의사를 밝혔다.

한편 박효신은 지난 해 12월 군 입대 후 국방부 소속 연예 사병으로 군 복무 중이고, 전역일은 2012년 9월로 예정돼 있다.


내년 9월이 올까...?

출처 네이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