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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전 예상
게시물ID : soccer_1612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행인
추천 : 3
조회수 : 72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8/09 09:39:11
올림픽에서 생각보다 잘 하고 있는 대표팀
현재 조 선두이지만, 멕시코는 결코 만만한 팀이 아니죠.

피지전과의 대승
독일과의 무승부
칭찬할만 하지만, 멕시코전이 제일 어려울 것 같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3:0 패배가 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근거.

1. 멕시코 대표 공격수들의 부상 => 멕시코팀의 주전 공격수 부상은 우리팀에게 호재일지 모르겠으나, 바꿔 말하면 우리가 분석해오고 대비해왔던 전략이 달라져야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전 공격수가 아닌 다른 공격수들이 투입되었을 때, 그 공격수들에 대한 대응책이 얼마나 잘 되어있느냐가 관건이겠네요. 따라서 멕시코 대표 공격수들의 부상은 경우에 따라 약이 될 수도 있고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2. 비겨도 된다 vs 무조건 이겨야 한다 => 한국과 멕시코는 모두 1승 1무이지만, 골득실에서 한국이 앞서고 있으므로 한국은 비기기만 해도 되는 상황이고 멕시코는 무조건 이겨야 하는 상황입니다. 선수들 마음속에 비기기만 해도 8강 진출이다 라는 생각이 든다면 기본적인 마음가짐부터 차이가 나고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 입니다.

3. 원래 실력면에서 차이가 난다 => 한국 피파랭킹은 48위, 멕시코 피파랭킹은 14위입니다. (13위가 잉글랜드, 15위가 크로아티아...) 원래 객관적으로 실력 차이가 많이 나는 팀이죠. 올림픽 대표팀간 역대 전적은 2승 4무 1패, 국가대표간 역대 전적은 4승 2무 6패입니다... 가장 최근 멕시코와의 경기가 2014년 1월 친선경기였는데 0:4로 패했습니다.

4. 유럽축구 vs 남미 축구 => 손흥민이 독일을 만나 휩쓸고 다녔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분데스리가에는 역시 손흥민이라고 하네요. 멕시코는 북중미 1위 국가입니다만 축구 스타일은 오히려 남미스타일을 닮아있죠. 유독 남미 축구 스타일에 힘을 못 쓰는 우리나라... 과연 손흥민과 석현준은 힘을 낼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5. 골키퍼 => 구성윤은 피지전에서 실력을 보여줄 기회가 없었습니다. 반면에 김동준은 독일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지요. 어느 골키퍼든 자신있게 수차례 선방을 했다면 자신감을 가지고 멕시코전에 임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겠지만 둘다 모두 부담을 가지고 경기에 임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초반의 실점이 있다면 향후 대량득점도 경계해야 할 것입니다.



아, 그리고 브라질이 전혀 힘을 못쓰고 있네요.
자국에서 열리는 경기인데 이럴 수가 있나요....
브라질은 팀 특성상 언제든 다득점을 할 수 있는 팀이라, 막판에 불꽃쇼를 기대합니다. 여기도 3:0으로 브라질 승 예상.


그럼 저는 이만 토토와 함께 즐거운 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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