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
브금
망국...이제 곧 국가 하나가 없어지겠군요.
크리스티앙 : 보고도 보고지만...기즈공작이 반란을 일으켰다고 들었습니다.
리슐리외 : 그건 의도했던대로 일이 진행이 된 것이네. 별로 신경 쓸 필요는 없어.
죠안 : 의도대로 라고요...? 그렇다면 역시 이 반란은...
리슐리외 : 맞네. 기즈공작을 압박해서 그들이 원래 계획보다 서둘러 움직일 수 밖에 없게 만든 것이지.
크리스티앙 : 뭐...세상에는 나쁜자와 더 나쁜자가 있기 마련이니.
리슐리외 : 흠. 지금 그 '더 나쁜자'로 기즈공작외 구 비프로스트 출신의 귀족들이 손을 잡았네. 내 이럴줄 알았네만...그들은 '신 게이시르 연합'의 기치를 내걸고 제국을 연합국으로 바꾸자는 주장을 하고 있어.
죠안 : 약간은 의외의 주장이네요?
리슐리외 : 그건그래. 우리는 그들이 이전의 모젤공왕을 비프로스트의 영주나 혹은 새로운 제국황제로 내세우려고 하려는 시도라고 생각했는데. 덕택에 제국내 젊은 자유주의 과격파들의 지지를 받고 있지.
크리스티앙 : 빨리 진압하지 않으면 의외로 복잡하게 될 수도 있겠군요.
리슐리외 : 그러니까 서둘러서 비프로스트로 출발해야 하네. 자네들은 지금의 임무를 잠시 접어두고 비프로스트로 가서 아군부대의 지원을 해 주게나.
----------------------------------
ISS 요원들은 예전 임무에서 한번 갔던 곳으로 다시 갑니다.
![PIC1145.jpg](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2/1391914934E4tYNXKwg2Du.jpg)
카트린느와 디안, 그리고 비프로스트의 병사들이 있군요. 이들이 바로 망국의 후예입니다.
전투를 시작하고 죠안으로 디안 옆에 가면...
전투에서 이기면 비프로스트의 병사들은 후퇴합니다.
![22.jpg](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2/1391915210mDfljIu3KDmC.jpg)
설득성공! 디안이 아군이 됩니다.
---------------------------------------
카트린느가 다리를 막고 있군요.
전투시작후 이번에는 디안으로 카트린느 근처로 이동시키면...
![27.jpg](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2/1391915608XqXLYHNNvedLP6lvsg.jpg)
![28.jpg](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2/1391915609aKDMUOzqroCI7KDcCxcZVhI.jpg)
![29.jpg](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2/1391915609w3d1fY1isuVsa1xcrfN.jpg)
![30.jpg](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2/1391915609ijoJJpw9NkQ8sKyCJO.jpg)
![31.jpg](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2/1391915609aCnQjm1dMewjizPn.jpg)
![32.jpg](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2/1391915609dDTXfrkC6dBrxZ1H81yDmA.jpg)
![36.jpg](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2/1391915610uQkRzoO7psktIC9rXLDxiRBbtH.jpg)
![37.jpg](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2/13919156184vecy7ojLSJHylM5gVFX9.jpg)
카트린느가 아군이 되고 바로 전투가 끝납니다.
---------------------------------
제목부터 스포일러!
응? 뭐라구요?
철가면 : 아아...지금은 철가면이라 불러주시오, 크리스티나. 하여간 오랜만이군!
황제 : 철가면이라...새 이름인가? 풋...여전히 네이밍 센스는 엉망이네요...그런데...팬드래건이 상당히 시끄럽다고 들었는데.
철가면 : 뭐 버몬트 대공이 알아서 잘 처리하고 있으니 괜찮겠지.
황제 : 그래도 자신의 나라 일도 있는데 일부러 도와주러 와줘서 정말 고마워요.
철가면 : 방해나 되지 않으면 좋겠소만. 저기 보이는게 비프로스트 성이군.
황제 : 후...저곳을 두번 공략하게 될 줄은 생각하지 못했는데.
철가면 : 수백년간이나 지세의 잇점을 이용해서 독립을 지켜온 국가이니만큼, 쉽지는 않겠지요. 하지만 그렇게 어려운 것도 아닐거요, 일단 한번 무너진 적이 있는곳은 더 이상 난공불락이 아니고, 게다가 이번엔 내가 있지않소.
황제 : 후훗, 당신은 여전하군요. 그렇게 말해주니 한결 안심이 되네요. 그런데...도대체 무슨 큰일이 있기네, 당신은 나라도 비우고 이렇게 정체를 숨기면서 다녀야 하는거죠?
철가면 : 그렇게 하는게 어제오늘일도 아니고, 내가 원래 그렇지 않소.
황제 : 아니에요. 지금까지와는 달라요, 이번에는 뭐죠 샤른호스트, 아니 철가면?
샤른호스트라 불리는 사람이 둘...진짜는 아마도 철가면인것 같습니다...
철가면 : 미안하오. 정확히 이야기할 수는 없소. 당신이야말로...제국이 시끄러워서 큰일이오.
황제 : 괜찮아 지겠죠. 이번에 이 반란을 잘 진압한다면...분명히 괜찮아 질 거에요. 아, 이야기를 들으니 요새 우리 ISS 요원들이 당신을 도와주고 있었다고 하던데.
철가면 : 아아, 큰 도움이 되었소.
황제 : 그래요? 그럼, 이번 내전이 끝나면 그들을 아예 당신 밑으로 파견할게요. 괜찮죠?
철가면 : 물론, 매우 기쁘게 받아들이겠소. 내 밑에도 사람이 많지만 그렇게 능력있는 사람들은 드물으니까.
황제 : 그리고, 개인적으로 부탁드리고 싶은 일이 있어요.
철가면 : 어떤일이오?
황제 : 한 사람을 맡아주셨으면 해요. 저에게는 아주 소중한 사람이에요. 그리고, 당신한테도 도움이 될 거구요.
--------------------------------
철가면과 ISS 요원들은 비프로스트로 쳐들어갑니다. 제국에 가담한 디안과 카트린느도.
모젤 공왕, 비프로스트를 망친 장본인.
모젤 공왕은 이 전투에서 사망합니다. 그리고 일행들은 기즈공작의 저택으로 갑니다.
기즈공작의 첫등장. 하지만 그는 이 저택에서 숨을 거두게 됩니다.
--------------------------------
7년전.
이제 비프로스트는 제국의 손에 들어왔고 모든 반란군들이 진압되었습니다. 진정한 제국이 된 게이시르, 이 모든것의 발단을 잘 생각해 보시길...
----------------------------------
리슐리외 : 그동안 수고 많았다 제군들. 이제 제국내에서 황제폐하를 반대하는 세력은 더 이상 뿌리를 내릴 수 없게 됐어. 기즈공작세력도, 구 비프로스트 세력도, 흑태자교도 더 이상은 존재하지 않아.
크리스티앙 : 그럼 이제 ISS는 뭐하지?
리슐리외 : 뭘하다니! 국외에서나 국내에서나 황제폐하를 위협하는 세력은 언제나 존재하네. 물론 ISS의 조직은 축소되겠지만, 그 의미는 변하지 않아. 우리는 계속해서 활동을 하게 될 거야.
죠안 : 이제는 황제폐하의 황권을 유지하기 위함인가요.
리슐리외 : 그렇지. 하지만 자네들에게는 잠시동안 국외에서의 임무가 부여될 예정이네.
죠안 : 국외임무라고요?
리슐리외 : 자네들이 한동안 같이 다닌 철가면이 황제폐하와 막역한 사이인 모양이더군. 그가 자네들이 자신의 일을 도와줄 것을 정식으로 청한 모양이야. 황제폐하께서는 그를 도와 일을 해줄것을 원하시고 있고.
죠안 : 하지만 우리는 그가 뭘 위해 그렇게 돌아다니는지 정확히 모르는걸요.
리슐리외 : 그러니까, 자네들에게 그가 어떤 일을 하는지 알게하고 싶으신거야. 모르겠나? 그가 뭘 하는지, 그가 하는 일이 과연 우리 제국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황제폐하에게도 심려가 되는 일인거야. 그래서 자네들이 그를 도와주면서, 동시에 감시를 해야 하는 것이지. 수고 좀 해주게.
두사람은 집무실에서 퇴장합니다.
----------------------------------
알바티니 : 기득권 세력과 구체제를 일거에 휩쓸 정도의 강력한 분노를!
리슐리외 : 하지만...그 방법은 자네의 목숨을 요구하네. 아니, 만약 잘못된다면 그정도로 끝나지 않아. 자네 가문, 친구, 동료...모든 사람에게 큰 피해를 주고 말거야. 무엇보다도 폐하가 입을 상처는...
리슐리외 : 자네...!
알바티니 : 도와주실걸로 알고, 진행하겠습니다. 그럼.
---------------------------------------------
알바티니에게 술을 권하는 리슐리외, 자신이 들이키더니 이내 술잔을 던져버립니다.
알바티니는 황제를 진심으로 사랑했기 때문에 이런 일을 계획했던 것 같습니다. 황제시해라는 연극을 펼치면서까지... 다음 에피소드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