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ㅋㅋㅋㅋ아 편의점 알바중 좀전에 강아지 끌고온 여자손님이 있었는데 개새끼가 매장안에서 오줌을 싼거임 근데 그여자가 강아지한테 "우리 개새끼(가명) 오줌싸썽?우쭈쭈" 이지랄하고그러고 나한텐 미안하단말한마디없이 그냥 물건값주고 가버ㅏ리네? 미안합니다 다섯글자만 말하면 직접 닦아준다고 해도 괜찮다고 웃으면서 별로 기분안나쁘게 청소할사람이 바로 나님인데. 그래서 기분이 꽁기꽁기해져있었음
어쨋든 개새끼 오줌 닦아서 밀대빨고 다시 카운터에 있었는데 10분뒤에 어떤 아저씨가 딸래미 두명이랑 집에서 매장까지 달리기시합을 했나봄 존나 쓰리빠신고 다다다다뛰어오는소리가 들렸음 딸래미가 과자고르다가 바닥에 토해버림; 근데 난 걔네들이 나가고 나서 매장한바퀴 둘러보다가 발견한거야. 어쩐지 아빠가 내 눈치를 살살보더라고? 아까 개새끼 오줌닦은 밀대 빨아놨는데 또 토한거 닦아서 청소하고
오늘 무슨 날인가 싶어서 에이썅 하면서 앉아있는데 잠시후에 손님들 열명정도가 우르르 한번에옴 넥타이부대아저씨총각네기들하고 무슨 은행원유니폼같은거 입은 여자들.. 딱봐도 사무실사람들 매장근처 고깃집에서 회식한삘이었음 젤 높아보이는 아저씨가 부하들한테 아이스크림 골라골라 비싼걸로골라 내가 쏜다면서 막 하튼 분위기가 밝아서 나까지 기분좋아졌는데 재밌는말도 해주고 하다가 어떤사람이 여기 근처 신협에서 왔다그러는거임 ㅋㅋ어쩐지..ㅋㅋㅋ 나한테 음료수도 사주고 나가면서 10명이면 10명이 다 안녕히계세요 수고하세요 하고 인사하는거임 무개념 개새끼랑 개새끼주인, 그리고 히드라코스프레하는 딸래미 아빠때문에 안좋던기분 은행원님들덕분에 정화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