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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아픕니다.ㅠ
게시물ID : lovestory_161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건23시
추천 : 4
조회수 : 780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05/01/23 03:06:27
오유분들 제 말좀 들어주세요 답답합니다..ㅠ 좋은 조언이나 따끔한 충고도 괜찮습니다. 욕이라도 해주십시오..

전 중3때 한여자를 만나게 됐습니다. 처음엔 보통애들보단 이쁘구나. 했습니다. 자리가 바뀌고 그녀가 내옆에 앉게 됐습니다. 친해졌습니다. 그녀에게 빠졌습니다. 화이트데이날 그녀에게 주려고 사탕을 정성들여 사서 꾸미고 별짓을 다했습니다. 화이트데이가 왔습니다. 하. 주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중3은 후회만 남기며 1년이 지났습니다. 지금인 고1이 되었습니다. 중3당시 핸드폰이 액정나가고 별고장이란 고장은 다나서 그녀와 연락을 하지도 못했습니다. 고1이되어 최신형핸드폰을 샀습니다. 당연히 그녀에게 먼저 연락을 했죠. 그녀가 반갑게 맞아주었습니다. 그렇게 1달을 연락하면 친하게 지내면서 이쯤이면 고백해보자 했습니다. 고백을 했습니다. 친구사이가 더 좋답니다. 하 씁슬합니다. 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처음엔 옛날에도 그렇듯이 그냥 스쳐지나가는 짝사랑인줄로만 알았습니다. 그게 아닙니다.. 거짓말 안더하고 밥이 안넘어 가더이다. 그녀가 내가 이렇게 지내는걸 알았는지 친절하게 대해줍니다. 2주쯤되니까 좀 괜찮아 졌습니다. 예전처럼 다시 연락하고 친하게 됐습니다. 그렇게 한번더 고백을 했습니다. 또 거절당했습니다. 전 정말 슬펐습니다. 내가 그렇게 못났나. 어디가 그렇게 못났나. 별생각 다들었습니다. 그렇게 주말이 찾아왔습니다. 친구들이 풀어 준답시고 당구장쏘고 기분풀어줄라고 별짓다해주고 헤어 졌습니다. 시간보니 11시입니다. 집에갔습니다. 주말이라고 가족들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다니던 중학교를 찾았습니다. (그녀의 집과 중학교는 가까움) 소주한병을 사들고 벌컥들이키며 엄청 울었습니다. 전 고등학생인데도 이렇게 빨리 사랑을 알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철이 안들어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모든게 귀찮고 짜증났습니다. 그녀에게 연락했습니다. 나 지금 중학교라고 너 못잊어서 죽을지경이라고 그녀가 빨리 집에들어가랍니다
그시각이1시였습니다. 엄마아빠 찾고 난리였죠.. 그녀에게 이랬습니다. 난 지금 웃고 싶다고. 웃게 해달라고. 그녀가 이랬습니다. 일단 집에 들어가랩니다. 집에 들어가면 웃게 해준다고. 택시타고 갔지요 가자마자 또 연락했습니다. 나 집에 왔다고 웃게 해달라고. 그녀가 어떻게 하면 되냐고 했습니다. 전 딴말 필요없지요.. 너만 내빈자리 채워주면된다. 제발 내곁으로 와라. 그녀가 받아들입니다. 저 그순간 새벽임에도 불구하고 소리질렀습니다. 다 끝났다고 옥상올라가서 1시간동안 소리 지른거 같습니다. 지금도 그순간 못잊습니다.. 그렇게 그녀와 1달은 사귀었습니다. 아니 사귄것도 아닌거 같습니다..처음2주는 그녀가 정말 잘해주는듯 했습니다. 아니었습니다. 동정같았습니다. 연락도 안되고 그래서 친구한테 하소연 할라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나만 좋아하는거같다고 뭐냐고이게 사귀는거냐고.. 그게 실수였습니다. 그녀의 번호가 손에 익었던지라 번호를 그녀번호로 하고 잘못 보냈습니다.. 그날로 끝났습니다. 저 거짓말 안더하고 1달동안 밥 몇끼 먹었는지 손가락으로 셀수 있습니다. 저도 신기했습니다. 핸드폰 없애고 우울한 날을 보냈습니다. 그렇게 그녀의 생일이 찾아왔습니다. 저 그녀의 학교에 꽃 택배로 붙이는걸로 끝냈습니다. 더 이상 어떻게 합니까.. 이젠 그럴 자격도 없는데.. 그렇게 3개월이 지났습니다. 핸드폰을 새로 샀습니다. 얼마전입니다. 그녀를 사랑한순간 전 자존심 버렸습니다. 그녀에게 연락했습니다. 폰새로 샀다고 그녀가 물어봅니다 갑자기 폰은 왜없앤거냐고. 제가 이랬습니다 너한테만은 말못한다고.. 그녀가 아는지 모르는지 웃으며 알겠다고 하고 넘깁니다. 연락을 했습니다 그녀의 답장은 이렇습니다  아니ㅡ  그래ㅡ  정말 이런생각을 수도없이했습니다. 내가 이런 치욕 당하면서 좋아해야하나? 마음은 답하더군요 자존심은 이미 버렸잖아. 그렇습니다. 계속 보냈습니다. 그러다 3일 씹혔습니다. 아 살맛 안났습니다. 오늘 걱정이되서 연락했습니다. 폰을 집에다 두고 다녀서 오늘 문자 봤댑니다. 전 그러려니 하고 넘겼습니다. 그런데.. 어제 놀러와라는 오락프로를 보았습니다. 이수영이 이러더군요 여자들은 정말 싫으면 그냥 무시한다고.. 이말 깊이 와닿습니다.. 아 그냥 포기해버릴까.. 이생각은 수도 없이 한거 같습니다. 어느새 손은 그녀의 번호를 찍고 있습니다. 그녀에게 연락하면서 화제거리 만들기도 이제 제머리가 한계입니다.. 지금 정말 슬픕니다.. 

어린노무새끼가 공부나하지 이러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온갖욕을해도 괜찮습니다. 따끔한충고나 조언해주십시요. 부탁드립니다 오유 여러분..ㅜ 정말 18살 첫사랑을 놓치고 싶진 않습니다. 첫사랑은 안이루어 진다는 미신따윈 믿지 않습니다..ㅜ 
추천안해주셔도 됩니다. 리플에다가 따끔한충고도좋고 욕도좋으니 조언좀 해주십시오. 제가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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