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어렸을 적에 친구들과 했던 놀이(컴퓨터나 오락기 게임말고요)

중에 기억에 남는거 있으신가요?

저는 '돈까스'랑, '제기멀리차기(이름이 가물가물;)' 이렇게 두개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둘 다 보통 맨홀뚜껑을 이용해서 하는 경기고요,

돈까스의 경우에는 첫발은 '돈'이라고 외치면서 맨홀뚜껑을 밟고 추가로 '가스'라고 외치면서

한 걸음을 멀찍이 도망치면 제일 마지막에 술래가 같은 방식으로 도망간 나머지 아이들의 발을

밟는 놀이에요 ㅋ

그리고 제기멀리차기는

이름이 잘 기억이 안나는데요,

맨홀뚜껑 위에서 공격하는 사람 1명과 수비하는 사람 여럿을 두고 공격자가 제기를 멀리 차면

그 제기를 멈춘곳에서부터 맨홀뚜껑까지의 거리를 발바닥 몇개인지로 따져서 나중에 점수를

많이 따는 사람이 승리하는 놀이였어요 ㅋ(발이 큰 아이가 유리했지요)

제기가 높이 떴을 때 그 제기를 땅에 떨어뜨리지 않고 잡으면 수비한 사람에게 점수를 주고

공격자가 바뀌는 식이었구요 ㅋ

그냥 갑자기 어렸을 때 놀던 기억이 떠올라서 이렇게 끄적여봅니다.



여러분들은 무엇을 하고 노셨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