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 전에 맡은 일이 있습니다. 당시 외주개발로 오픈한지 2개월 된 앱인데 처음에는 3명이서 기획/운영, 컨텐츠, 마케팅을 하는 걸로 시작. 지금은 거의 저 혼자 하고 있네요. 익숙한 일도 아니어서 혼자 학습하면서 끌고 오고 있는데 근 한달 동안 진척된 일이 없습니다. 매일 매일 운영만 틀어막고 있는 수준.
오래 앉아있는다고 일이 되는 것도 아니고 외주사가 일을 깔끔하게 해주는 것도 아니고 예산부터 비용품의까지 혼자 세세하게 신경 써야 하니 이 일을 혼자 한다는게 버겁네요 못하겠다 손들고 싶은데 달리 회사 내에서 다른 일을 하기도 어려운 상황.
나이 41살에, 가정도 있는데 죽으면 될까, 회사 그만두면 될까, 회사 그만두면 노는 꼴을 어떻게 보일까 세상이 혼자같고 길은 안보이고 SNS는 좋은 일, 정치계 헐뜯는 이야기만 하니 고민 이야기할 곳은 아니고 고게에 익명글이나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