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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readers_161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NaRangNolJa
추천 : 1
조회수 : 25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9/23 02:18:57
안녕하냐,는 말조차도 못 건낸
멍청한 이가 당신에게 감히 써내보는
하나의 순애보입니다
첫눈처럼 적지만
땅 속에 깊이 파고 들어와
쌓이진 않지만 젖어들어왔습니다
보고있노라면 애가 탈 뿐,
다가와도 어느새 얼어붙어
대답해도 무슨 말을 했는지
어여쁜 얼굴과 미소에 잊었고
그때문에 잃었습니다
사람과 사람이
인사하고 대화하기 왜 어렵겠습니까
내가 피어있는 꽃에게 인사하는게
어찌 아니 이상해보이겠습니까
그래도 그대를 잃는다는게
잊는다는게
꽃 지듯 쉬운 일 아니니,
어찌 이게 쉽게 쓰일 편지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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