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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61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포맷
추천 : 4
조회수 : 1381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07/10/08 03:11:41
제 첫사랑이자 제가 짝사랑하고 있는 그녀는 (그녀라고 하기 어색하지만 뭐 별다른 지칭어가 없네요 ^^;;)
제가 그녀를 좋아하고 있다는 걸 분명히 알 겁니다.
제가 원래 여자들한테 말도 못 붙이는 성격이라는걸 누구보다도 잘 알고있고
그런 성격의 제가 그렇게 그녀에게만큼은 친근하게 대하려고 노력하는 걸 잘 알고있는 것도 그녀니까요.
그런데 애석하게도 그녀는 '남자'라는 것 자체에 관심히 전혀 없습니다.
어렵게 그녀의 친구에게서 들은 말로는 딱 한번 사귄 남자가 있었는데
그 남자가 한 행동이 그녀가 남자를 싫어지게 만든 것 같다고 합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듣지 못해서 알 수 없지만요.)
쓸데없는 서론이 길었던 것 같군요.
그래도 확실한건 그녀에게 가장 친한 '남자'가 저라는 겁니다.
그녀와는 친구사이로 지내고 있습니다.
그런데말이죠, 그녀가 저랑 즐겁게 웃고 얘기하고 하다가도 갑자기 어느 순간부터 딱 차가워집니다.
그랬다가도 보통 하루면, 길게는 일주일 뒤면 아무일 없었다는 듯 다시 친한 친구로 되돌아오고요.
차가워 질 땐 말을 걸어도 단답형으로 대답하고 눈도 마주치지 않고 저를 피하려합니다. (무섭습니다 ㅠ)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분명히 제가 화나거나 삐지게 만든건 아닙니다.
그런데 이런 현상이 3일 정도? 일주일 정도? 정도 주기로 반복되니 미칠 지경이군요 ㅠㅠ
마치 3일(혹은 일주일) 마다 저와 있었던 일을 지워 버리는 사람 같습니다.
게다가 그런 일이 있을때마다 저 역시 순간 그녀가 미워져 그녀와 즐겁게 보낸 시간이 가물가물해지고요
대체 왜 그러는 걸까요? 그냥 제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걸까요? 또 어떻게 잘 풀어줄 수 있을까요?
오유님들의 조언을 기다립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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