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꼴랑 고1이에요. 큰 고민은 아니지만, 나름 고등학생인 저에게는 고민이에요.
3월달에 학교생활 시작했으니깐 이제 딱 한달정도 되었네요.
자랑은 아닌데 사실 제가 외고 다니고 있거든요.
외고 합격하고 나서부터는 진짜 펑펑 놀고 시간도 막쓰고 되게 후회스럽게 시간을 보낸거 같아요.
이제 시험기간인데, 공부할 마음이 전혀 안들어요. 억지로 반드시 해야될것들만 꾸역꾸역 하고있는데,
이대로 하다가는 망할거같아요.
게다가 오늘 (4월6일) 첫 모의고사거든요.
모의고사는 망할거라고 이미 예상은 하고있고, 중간고사 대비해서 시험공부 해야할 양이 정말 엄청 많은데 너무 하기가 싫어요.
아직도 외고 합격하고 펑펑 놀때에 머물러있는듯한 기분이에요. 주위를 보면 친구들은 다들 열심히 공부하고 있어요.
야자끝나고 집에와서 공부안할꺼면 자거나 공부해야되는데 공부도 안하고 컴퓨터하고 늦게자고 다음날 학교가서 엄청 피곤해 하거든요.
이렇게 계속 놀다가는 중간고사 망치고 나서야 정신차릴꺼같은데, 그전에 정신차리고 빡세게 공부해서 시험 잘보고싶어요ㅜ
한달 내내 놀다가 진짜 이건 아니라고 생각해서 글이라도 남겨봐요.
한달 간 제 모습을 돌이켜서 생각해보면 진짜 너무 한심해요. 이대로 살다가는 목표하는 꿈도 절대 못이룰꺼같다는 생각도 여러번 한거같아요.
시간도 너무 펑펑쓰고, 공부는 안하고 후회할짓만 가득가득 했어요.
제 생각에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지못하는것과 항상 대부분의 것들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제 성격이 가장 큰 문제인거 같아요.
특히 시간을 너무 날려먹는데, 시간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쓸 수 있을지도 정말 고민이에요.
어찌해야 이런 나태함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해야 공부에 집중할 수 있을까요.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