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저는 21살 고졸 7월 공익 입대 예정자
남들이 흔히 말하는 백수입니다. (대학 안감)
집에서 게임만 한지 1년이 넘었고 이대로 가다가는 제 인생에 희망이 없는것 또한 압니다.
아버지는 여의도에서 직원수 대럇 열댓명쯤 되는거같은 건설회사를 운영중이신데 (자세히는 모름, 전에 사무실 보았을때 규모가 대충 그정도)
1주일전, 자기 밑에서 노가다부터 하자는 제의를 했습니다. 일당은 2만원부터
이거 따라나가는게 좋을까요?
상식적으로는... 뭐 제가 달리 하고싶은게 있는것도 아니니까 가는게 좋을테지만
문제는 아빠가 회사에서 제 험담을 2000번은 넘게 했다는겁니다.
게다가 저는 뚱뚱하고... 못생겼고... 솔직히 말해서 거기서 망신살 뻗칠 미래가 뻔히 보여서 너무 두려워요.
게다가 1년전 일당 사무소에서 잡부 노가다를 약 2달 가량 해본적 있는데, 거기서 일을 너무 못한다고
조선족 아재들에게 욕 실컷먹고 멘탈 가루 된 뒤 그만둔 경험도 있어서...
어떻게 하는게 좋다고 생각하나요?
저는 사회경험도 알바외에는 없고, 정말 서툴러서 여기다가 조언 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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