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학교에는 프랭크라는 영어선생님이 한 분 계십니다 ( 외국인 아니에요 ㅎㅎ) 그 선생님이 수업을 참 재미있게 하시는 분이라 집중하고 있었는데 느닷없이 연예인 얘기가 나와서 홍경민씨와 관련된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ㅎ 홍경민이 데뷔한지 별로 안됬을 때 프랭크샘과 알고계시던 분들이 공연같은걸 할 때 홍경민씨를 불렀다고합니다 근데 그 때 프랭크샘은 홍경민씨를 몰랐고요ㅎ 공연이 끝나고 뒤풀이를 하러 갔는데 저희 선생님은 그때까지도 홍경민씨를 알지는 못했다더군요 ㅎㅎㅎ (그 때 같이 얘기해보니 홍경민씨 참 성격도 좋고 남자다워서 멋있다고 하셨어요 ) 2차로 노래방을 가서 홍경민씨가 노래를 부르고 그제서야 가수라는걸 알았답니다 ㅎ 물론 홍경민이라는 이름은 모르고요 ㅎ 그 때 선생님은 한 노래에 심취해 있었는데 그 노래가 홍경민씨 노래였어요 그래서 그 자리에서 부른거죠 ㅎㅎㅎ
그리고 6개월이 지난후 홍경민씨가 꽤 인기가 많아졌을때 저희샘은 그때 그 사람이 홍경민씨였다는걸 알았어요 근데 그때 쯤 홍경민씨가 라디오에서 이 얘기를 했다더군요 ㅎ 초기에 지방에 공연을 하러갔는데 뒤풀이 노래방에서 누군지는 잘 기억나지 않는 사람이 자신의 노래를 불렀다고 눈물이 날 것 같았다면서 많이 힘들었는데 힘을 얻을 수 있게되었다면서 ^^
저희 선생님은 가수앞에서 그 가수 노래를 불러서 부끄럽다면서 얘기하셨지만 결국 가수하나 살렸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