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이 데려온지는 얼마 되지않았지만
얘가 첨 오던날부터 마치 제집인듯 골골송 부르며
편안하게 먹고자고 잘 지내요
저희집에는 오래전부터 키우던 말티즈 모녀가
있었구요 얘네들은 워낙에 해맑고 온순해서 냥이가
오게되도 걱정은 없었어요
 
냥이는 강아지들이랑 지내면서 자기도 강아지라고
생각하는건지 원래 그렇게 태어난건지
잘먹던 냥이 사료 절대 안먹고 꼭 강아지사료먹어요
냥이들이 좋아한다는 캔간식을 까줘도 시큰둥하고
강아지 육포달래요 

심심하면 강아지 꼬리 잡고 놀구요
잘자고있는 애들 앞발로 툭치고 높은곳으로 도망가고
맛있는거 먹으면 서로 입에 묻은거 핥아 먹느라 바쁘구요
세마리가 우다다다 뛰어놀거나 
같이 자는거 보면 정말 귀여워요 

 생각했던거보다 너무 잘지내서 놀랍고 기쁘긴한데
냥이는 개사료먹으면 안된다고 들은거 같아서 
조금 걱정이에요 꼭 고양이 사료로 먹여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