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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 종결자
게시물ID : gomin_1489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늘이지나면
추천 : 1
조회수 : 77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05/04 09:48:16
남자는 지르라 했었지
그래서 질렀어
3번이나....
2번 째때 끝인줄 알았는데, 네가 보이는 행동으로 인해 
다시 용기를 가지고 내 마음이 변함 없다는걸 말했었어
그런데 더 이상 내가 할말이 뭐가 필요하다는 말을 듣고 가슴이 미어지지만 인정하기로 했어
사실 그 마지막으로 너에게 한말은 어쩌면 그냥 떨칠 수 없는 미련 때문에
너의 거절을 다시 한번 듣고, 확인하고 싶었던걸지도 몰라
2년 넘게 짝사랑 했어
남들은 병신취급하고, 누구는 힘내라 말하지만
변함없는 내 마음을 보여주기엔, 너무 긴 시간이라고 생각했어
영화는 영화라는걸 새삼스레 느꼈어
네가 이렇게되라 저렇게되라 요구해도 그렇게 맞춰 줄수 있었어
그 만큼 넌 내게 소중 했거든
하지만 인간은 교감이 없으면 안된다는걸 왜 알지 못했나 싶어
머리론 알고 있었는데, 정말 내 가슴은 알지 못했나봐
네 옆은 왜 내가 채우지 못할까 물어봤지?
넌 친구로썬 좋지만, 남자로썬 아니라고 말했지
이상형이 누구냐고도 말했지
넌 그냥 자기가 좋은 사람이라고 했었고
여자를 다루는 방법
난 그런거 몰라 직설적 이라서 표현도 잘 못하고, 또한 너한테 만큼은 감정 컨트롤이 잘 안됐었어
역시 연애든 모든 스킬이라더라
의지와 용기만 있으면 사랑은 쟁취할 수 있다고 생각 했는데 똑같더라
네게 고마워
나를 뻥차주어서 너무 고마워
이제 잊을께 
내가 정말 사랑한 사람아 네가 행복해지길을 바랄께
비록 넌 내가 이런곳에서 글을 쓴다는걸 모를테지
하지만 너도 내가 행복해지기를 바래 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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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네요

전 실패 했습니다

첫사랑이라고 해야하나요? 이런 순수한 감정 느껴본게 그녀가 처음이니깐...

내 나이 스물다섯

전 몇년동안 바래왔던 사랑, 반쪽짜리 사랑, 일명 짝사랑

나머지 반쪽 못 만든체 이렇게 끝났습니다.

연예인 차태현이 오늘따라 너무 부럽습니다. 그리고 대단하다고 느끼네요.

어쨋든 한층 성숙해지는 단계라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그 경험은 너무나 아프지만

그 아픈기억 다시는 그런일이 생기지 않도록

남부럽지 않게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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