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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6134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WZta
추천 : 0
조회수 : 44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4/06 20:00:03
3년사귄 남자친구와 헤어졌습니다.
어느순간부터 좋아하는 마음이 사라졌다는건 알고있었지만 외로워지는게 싫고 정이 많이들어서 헤어지자는 말을 못하고있었어요.
저는 타지에서 전문직 공부중이라 자주만나지 못했고 저를 계속 좋아해주는 남자친구에게 미안한 마음만 가득했습니다.
미안한마음이라는게 생각할때마다 가슴한구석이 저릿한 기분이더라구요. 항상 이런마음으로 남자친구를 붙잡고있는건 서로에게 안좋을거란 생각에 결국 헤어지자고 얘기했습니다.
덤덤하게 받아들이며 만나는동안 즐거웠다며 행복하라는 남자친구의 반응에 더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다시 연락할생각은 전혀없어요. 어차피 똑같은마음만 반복될거란걸 알고있으니까요..
저보다 남자친구가 더 힘들거라는거 알아요. 그래도 저도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ㅠㅠ ..
이얘기 꺼내기 며칠전부터 밤에 잠을 못들었어요.. 이제는 좀 편하게 잘수 있을까 모르겠네요..
공부도 손에 안잡히고 외로움이 가득밀려옵니다. 언제까지나 혼자일거같은 외로움 ㅠㅠ 사라지겠죠.. 가족옆으로 잠깐 도망갈까 생각중이에요.. 공부하느라 친구관계도 썩 잘 유지되지않아서 제 우울함을 나누기가 좀 그러네요...
매일 눈팅만하던 오유에 처음으로 글을 남겨봅니다. 외로울때마다 한번씩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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