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들의 논리를 빌자면 

1. 어디 감히 비겁하게 축구하는데 시간 끄나? 정정당당하게 바로 일어나서 뛰어라 의지력 없다. 06년 토고전 이천수가 프리킥 찬스에서 볼 돌릴 때도 그랬죠. 

2. 정정당당하게 해서 골 먹으면 왜 시간 안 끌고 골 먹냐?

3. 이겨서 진출하면 그렇게 이겨서 기분 좋냐?

4. 져서 탈락하면 부모님 안부에 달걀 세례


지나 이기나 욕할 사람은 욕 하더군요. 그냥 편하게 보면 좋을텐데 말이죠.

그런 사람들은 전쟁나서 우리 군이 평양에 깃발 꽂아도 과정이 어쨌네 비겁하게 수령을 죽였네 남의 수도 쳐들어갔네 남의 나라 멸망 시켰네 하며 수령 인권 타령할 사람들이죠.

반대를 위한 반대죠. 그냥 싫은거에요. 그런 경우엔 설득하려 했다가 나만 손해봐요? 그냥 냅둬요. 내 목숨이 달리지 않은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