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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의 도적
게시물ID : humordata_16136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i_Shinozaki
추천 : 2
조회수 : 195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6/13 14: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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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jpg

개방의 8대장로답게 걸개 소추추는 마교 무리에게 둘러싸여서도 결코 기죽지 않았다. 
상황이 매우 불리함에도 소추추의 눈빛은 흡사 표범의 그것과 같았고, 
그의 오른손에든 도룡도는 수많은 격전을 치뤘음에도 예기를 잃지 않았다. 
소추추는 침착하게 적들의 관찰했다.


2.jpg

'좌측의 두 명은 결코 뚫을수 없다는 전설의 천명방패로 자신을 보호하고 있다. 
이 도룡도로 싸워도 뚫을 것 같지가 않구나. 다행히 오른쪽의 적은 우리 개방에게서 
뺏은 신물 타구봉만 들고 있다. 저자를 쓰러뜨린후 다시 우리 개방의 보물을 되찾아야겠구나.'



3.jpg

이렇게 결심을 굳힌 소추추는 사자후를 외치며,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도룡도를 찔러 들어갔다. 갑작스런 소추추의 공격에 당황한 상대는, 
간신히 타구봉으로 그의 도를 막았다. 하지만 이 전광석화 같았던 
도법은 소추추의 의도된 허초였다.



4.jpg

소추추의 진정한 공격은 바로 왼손에 숨겨져 있는 탄지신공이였다. 

탄지신공... 그게 무엇인가. 200년전 이 신공하나로 무림을 피바다로 몰고간 

혈왕 독고후의 절대무공아니던가. 독고후가 죽은후 200년간 소실되었던 

전설 속의 무공이 바로 이 순간 소추추에 의해서 재현되려 하고 있었다.


타구봉으로 간신히 도룡도를 막은 적은 소추추의 왼손가락에 모이는 엄청난 

기를 느끼고 그것이 200년전에 소실되었다던 탄지신공임을 바로 눈치챘다. 

저 신공은 도저히 막을 수 없다 생각한 적은 꼼짝없이 죽음을 기다리고 있었다.



5.jpg


하지만 이게 왠걸.. 탄지공을 쏠 줄 알았던 소추추가 갑자기 쓰러지는게 아닌가.

그렇다, 소추추는 지금까지 무수한 적들을 맞아 싸우느라 기력이 고갈되어 있던 상태였다. 

그런 소추추가 엄청난 내공을 필요로하는 사자후와 도룡도법 그리고 탄지신공까지 

한꺼번에 내질렀던 것이다. 그러니 쓰러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렇게 기력을 쇠진하고 쓰러진 소추추는 마교인들에게 사로잡혀 개처럼 끌려갔다. 

개방의 영웅인 소추추가 사악한 마교무리에 의해 수치스럽게 끌려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무림인들의 마음은 착잡하기 그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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