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좋게 헤어진 건 아니에요
국제 장거리였고, 전남친의 바쁜 회사일+뜸한 연락패턴에 지쳐서 제가 헤어지자고 했어요
근데 최근에 한국으로 돌아왔고,
제가 너무 전화하고 싶어서 전화해서 제가 잘못한 것도 사과하고 했는데
자기도 전화하고 싶었다고, 만나서 얘기하는 게 더 좋을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붙잡고 싶은 건지
마지막으로 얼굴 보고 좋게 끝내고 싶은 건지
뭔지 모르겠어요.. 무슨 생각일까요?
그냥 사람 기대하게 만들지 말고 전화로 끝내지 왜 만나자고 하는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