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다니다가 군대갈려고했는데 실패해서 계속 알바중인데요
공장에서 알바하다가 심적으로 힘들고 스트레스받아서 퇴사를 하려고 하는데 자꾸 붙잡네요..
자세하게 말하면
원래는 1년정도해서 퇴직금 받고 나가려고했으나 회사다니면서 심적으로 좀 우울하고 마음에 여유도 없고 자기시간을 가질수가없어서
현재 정신과상담받으면서 약물복용하고있습니다. 이래선 안될거같아서 퇴사하고 마음좀 추스리고 군입대 지원 다시 하면서 자기시간가지려는데
제가 일을 잘하는지 사람이 없는지 저를 붙잡으면서 대학교까지 다닐 필요없고 그냥 계속 여기서 일하다가 군대갔다와서도 다시 일다니면서 하면 정규직으로 뽑아줄거다. 그러니까 계속 다녀라 이러시더라구요
제가 퇴사를 한달전에 미리 말씀렸는데 계속 '생각해봐라 니가 어려서 아직 잘모른다,후회한다'이런 말씀 하시면서 붙잡으시길래
생각많이했고 퇴사하려 합니다. 하니까 퇴사이유를 물어보시길래 처음에는 대학복학하거나 군입대 준비하면서 쉴려고 그럽니다 라고 말하니까 그럼 대학복학시기인 9월까지 하다가 가라 이런 말 하시길래 그냥 솔직하게 좀 쉬고싶고 제가 마음의 여유가 없고 제 시간좀 갖으면서 군대 가려합니다 하니깐
군대갔다와서 대학다시 다니면 졸업하고 취업될꺼같냐? 정규직으로 뽑을거같냐 계약직으로 일하던사람 정규직 넣지 처음부터 정규직 안넣어준다
기술 배울꺼면 여기가 최적의 조건아니냐 일하면서 공부하면 모르는거 있으면 물어볼사람도 많은데 왜 나가려고하냐 개소리말고 그냥 계속 다녀라
일이 어렵냐 어렵지도 않은데 왜 계속 안다니냐
이런 말씀 하시면서 붙잡으시더라구요 그냥 심적으로 힘들어서 퇴사한다하니까 그런마인드면 너를 채용 할 사람 아무도 없다. 누가 너를 뽑겠냐
몸 허약하지 집에 일찍가지 누가 너를 쓰겠냐 계약직애들 정규직으로 뽑지 하면서 같은말 반복하면서 저에게 난 니가 이해가 안된다
내가 이렇게 기회를 주는데 왜 계속 안다니냐 자기시간없으면 일찍보내주고 몸아프면 병원가고 자격증공부하면 아는거에서 다 알려주는데도 기회를 발로차냐 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제가 지금 기회를 발로 차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이글 을 쓰면서도 많은생각이 들지만 붙잡을때마다 스트레스만 생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