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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서울시장님 덕분에 전 오늘 하루 종일 웃엇습니다.
게시물ID : sisa_1614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서울시장님
추천 : 11/3
조회수 : 49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01/17 03:14:36
작년 10월즈음, 

서울시청에서 하는 일을했습니다.

일본 동경시청 직원들과 이야기를 하다가

"지금 서울에는 시장님이 안계신걸로 알고계신대 그러면 의회는 누가 책임지죠?" 

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시장 대행 하시는 분이 회의를 주최하실꺼고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청에 확인후 제가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

라고 말했죠. 속으로 이 사람들은 나 한테 무슨생각으로 이런 질문을 했을까...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리고 3개월이 지난 지금, 

여러 가지 생각을하면서 퇴근하던중 오늘 퇴근하면서 무심코 박원순 시장님에 관련된 기사를 읽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 비지니스도, 1등석도 아닌 이코노미를타고 출장. 

이라는 신문기사를 읽고 정말, 속에서 뭔가 울컥하는게 올라왔습니다.

부끄럽거나, 화가나는게 아닌 아 이분이 우리 시장님이다. 라는거. 

서울 시장 투표를 위해서 새벽 3시까지 일하고 아침 6시에 일어나서 투표를 하고 당당히 출근했던

제 모습도 생각나구요. 그냥 이런 저런 생각하면서 정말 너무 벅차오르고 기뻣습니다.

다만 아쉬운게 있엇다면 조금만 일찍 선출되서, 이 분을 직접 제 눈으로 볼수있는 기회가 있엇으면..

하는 기회정도.....ㅎㅎ 너무 기분좋은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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