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한 여고생이 자신의 인터넷 블로그에 실종된 아버지를 찾아달라고 올린 사연이 많은 누리꾼들의 심금을 울렸지만 여고생의 아버지는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어제 오후 3시30분쯤 서울 서강대교 하류 밤섬 근처에서 손모(46)씨가 숨져있는 것을 한강관리소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숨진 손씨는 지난 1월23일 오후 8시쯤 '저녁을 먼저 먹으라'는 통화를 마지막으로 연락이 끊긴 상태였다고 유족은 말했다. 경찰은 손씨의 시신이 심하게 부패한 것으로 미뤄 실종 직후 숨졌던 것으로 파악하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오늘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CBS사회부 조기호 기자 / 강현석 기자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오유에도 올라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따님분도 힘내시길 바랍니다. 아침부터 마음이 울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