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년 6개월된 고양님을 모시고 있는 집사입니다 6개월째에 만나서 넘나 사랑스럽게 지내고 있는데요 정말정말정말 고치고 싶은 버릇(?)이 하나 있어서요
저희 고양님은 끙아를 방바닥에 싸요.......
쉬야는 화장실에 보거든요 근데 끙아만 꼭 방바닥에 쌉니다
쉬야 할 때 모래를 파지도 않아요 걍 화장실 벽 위쪽만 긁긁하다가 싸고 또 벽위쪽 긁긁해요 근데 방바닥은 팍팍 파요 파이지도 않는 방바닥을... 모래를 그렇게 파라고!!!!!! ㅠㅠㅠㅠㅠ
겁내 팍팍 긁고 볼일보고 근처 방바닥을 긁어서 끙아 덮으려고해요 당연히 안 덮히지... 안 덮힌다고!!!! 그러면 막 울어서 저를 불러요 처리하라구 전 방바닥에 냄새 배이면 안되니까 애초부터 주시하고 있다가 볼일 끝나면 바로 처리해드립니다
하.........
무지렁이 초보 집삽가 근 1년간 그 버릇 고치려 했지만 실패한 방법입니다
* 모래 바꾸기 : 응고형 흡수형 모두 바꿔봤지만 쉬야만 하고 실패 * 화장실 2개 놓기 : 둘 다 쉬야 화장실이 됨 * 방바닥에 모래 뿌려놓기 : 모래 뿌려진 곳 제외한 방바닥에 투척 * 볼일 자주 보는 곳에 레몬 식초 뿌려놓기 : 위와 같이 실패 * 화장실 안에 끙아 넣어놓기 : 실패 * 끙아 자세 취할 때 화장실로 옮겨주기 : 화장실로 옮겨주자마자 퐁 튀어나와서 방바닥에 마저 처리할뿐더러 이 방법을 며칠 지속하자 제가 있을 때는 끙아를 싸려고 하지 않아서 포기했어요
정말. 정말로 쉬야는 잘 가리거든요 남아인데 중성화 전인데도 스프레이 한번 뿌린적 없어요 헤어볼도 사람이 쓰는 욕실바닥에만 내뱉구요 사료 같은거 가리지도 않고 간식도 넘나 잘 먹고 빗질 목욕 등등은 싫어하지만 암튼
지금 세면대에서만 틀어주는 물 먹는 것도 있기는한데 이건 고양이 정수기 사줘보려구 하구요 못고쳐도 상관없어요
그치만 끙아는 제가 일 나가고 없을때 해놓거나 새벽에 자고 있을때 해놓으면 방바닥에 냄새가 배니까요ㅠㅠ 물론 끙아 버릇을 못 고쳐도 평생 함께 할거지만요 오유에 계시는 다른 집사분들은 어떤 방법을 쓰셨나, 혹은 알고 계실까 싶어 여쭙니다. 본삭금도 걸었어요!
지금 두부모래 쓰고 있고 화장실은 오픈형? 이에요 하우스형을 살까말까 고민하고 있기도 합니다 끙아 자세 취할 때 하우스 화장실에 넣구 못 나오게 할까 싶기도 하고ㅠㅠ 스트레스 받을거 같기는한데 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