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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실수를 많이 하고 사는것 같아요
게시물ID : gomin_16152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2Rja
추천 : 1
조회수 : 23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04/11 03:00:40
매일 하루를 보내고 나서 침대에 누우면 하루를 다시 살고 싶어져요

다른 사람들한테 폐를 끼치며 산 것 같아서요 

오늘은 과제가 너무 힘들었는데 제 과제를 보고 잘했다고 칭찬해준 선배에게 힘빠진 목소리로 감사합니다 라고 했어요

나 힘든거 고생했다고 잘했다고 해준 선배한테 나 기분 나쁘다고 힘든티 내고 너무 미안해요 

기분 조절을 왜 못할까 싶어요 이제 성인인데 기분 나쁜거 티내고 다니고 괜한 사람들 피해 주는것 같고

사실 마음 터놓고 힘든거 고민 털어놓을 친구도 없어요 제가 잘못산 탓이라고 생각해요

그냥 겉친구? 웬지 제가 힘든거 말하면 절 싫어할 것 같아서 무서워요 제 약점을 보이는 것도 무섭고

미움 받는게 무섭고 모두가 날 좋아할 수 없다는건 알지만 미워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요

소심한걸 고쳐야하는데 고쳐지지 않는게 너무 서러워요 친구 하나 제대로 못만드는게 너무 슬퍼요 남들은 저렇게나 잘 사귀고 잘지내는데

친해지려고 엄청엄청 노력하는데 뜻대로 잘 안돼요 그냥 나 자체가 싫은걸까 싶기도하고

이불덮고 누우면 아무생각 없이 잠들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이딴 구질구질한 생각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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