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묘를 입양하려고 여기저기 알아보는중
오유에서 글 하나 발견했어요
이 글이었는데
길에서 구조된 고양이 두마리가 입양을 기다린다는 글이었어여
데려와도 될지, 잘 봐줄 수 있을지 남자친구와 상의해보고
왼쪽에있는 흰색 아깽이를
입양을 목적으로 잠시 임보를 하게 되었습니다
강아지는 10년 넘게 키워왔는데
고양이를 입양한 건 처음이라서 걱정이 많았거든여ㅠㅠ
고민 끝에 임보를 결정하고 나서
안타깝게도 같이 구조된 노랑이는 수술을 견디지 못하고 별나라로 갔다고 해요..ㅠㅠ
어제 저녁, 집에 도착하고 나서 이동장에서 풀어줬을때에요
화장실 옆 구석에서 안나오더라구요..ㅋㅋ..ㅠㅠㅠㅠ아직 많이 낯설겠죠
맞아, 고양이 구조하신분이 너무 착하구 상냥하시더라구요!
처음 뵀을때 천사인줄..*ㅅ*
임보계약서를 작성하구 집에서 풀어줬어요
역시 동물 좋아하고 아끼는분들은 다 선남선녀신듯 :D
밤에 가끔씩 냥-하고 울던데
노랑이가 그리운가봐요
그리구 오늘 오전에 찍은 사진이에요!
아침에 빨래바구니에 몰래 들어가더니
아직까지 안나오고있어요..ㅋㅋㅋㅋ
가까이 가면 열심히 눈 굴리면서 쳐다보더라구요
싫어할까봐 근처로는 잘 못다니겠어요ㅠㅠㅠㅠㅠㅠ
저기 지나다니는 길목인데ㅠㅠㅠ흐규
지금도 잘 자다가 근처에 가니까 깨네요 ㅠㅠ
약 2주정도 임보를 생각하고있습니당
아깽이가 잘 적응하면 그대로 입양할 생각이에요!
요 며칠간은 집에 조금 익숙해지도록 가만히 놔둘 생각이에요 ㅠㅠ
언능 친해져서 놀아주고싶어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