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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합니까..
게시물ID : humordata_7820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원자력쓰나미
추천 : 0
조회수 : 92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05/05 09:53:35

英 여성, 살쪄도 죽고 빼도 죽는 안타까운 운명…216→51㎏ 
    기사등록 일시 [2011-05-05 06:00:00]  
 서울=뉴시스】최성욱 기자 = 영국에서 불과 몇 년 전 가장 뚱뚱한 소녀로 알려졌던 여성이 굶주림으로 생사의 기로에 놓여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4일(현지시간) 영국 노스요크셔에 사는 멜리사 존스(21)가 다이어트를 위해 위절제 수술을 받은 뒤 거식증에 걸려 6개월 시한부 생명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

존스는 수술을 받기 전 체중이 216㎏에 달해 의사들로부터 살을 빼지 않으면 몇 개월 내에 사망할 수도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당시 존스는 초콜릿 같은 고열량 식품을 통해 정상치의 8배에 가까운 하루 1만5000칼로리를 섭취해 왔다.

하지만 지금은 거식증에 걸려 체중이 51㎏으로 급격히 줄었다. 음식 섭취량을 정상치로 늘리지 않으면 6개월 이내에 사망할 수도 있는 상태다.

수술 직후 존스는 1년이 채 되기도 전에 체중의 절반 이상을 줄이는데 성공했다. 또 클럽에서 남자친구를 만나 아이도 가졌다.

하지만 임신 6개월째부터 간부전을 앓기 시작해 제왕절개 수술로 아이를 출산했다. 엄마가 된 기쁨도 잠시 출산 1시간 만에 영양실조로 아이가 사망했다.

존스는 그동안 매일 다이어트를 위해 하루 당근 3개와 감자 1개로 버텨온 것으로 알려졌다. 존스는 "나는 의도적으로 내 자신을 굶겨왔다"며 "하지만 지금은 조금만 먹어도 위경련으로 너무 고통스럽지만 살기 위해 억지로 먹고 있다"고 토로했다. 

임상심리학자인 푼케 버프아우어는 "멜리사는 심리학적으로 자기 자신을 비만이라고 느끼고 있다"며 "다시 살찌는 것이 두려워 스스로 먹는 것을 중단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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