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정너에요 알고있는 답인데 실천을 못해요 결혼날짜까지 잡은 남자가 자꾸 저를 홀려요 이제 3주나 남았으려나요 근데 이게ㅡ 자꾸 끌리는 내가 병x인데 나도 진짜 아는데 미친거같아요 항상 선을 내가 먼저 긋고 있는데 일하면서 만나는 사람이라 매일매일 마주치고ㅡ 결혼날짜 잡아놓고 딴여자한테 이러는놈이 제대로 된 놈이 아니라는거 어차피 나한테 올생각 없고 그냥 찔러나 보는거라는거 넘어가면 좋고 아니면 말겟지 심지어 카톡 프사도 커플사진이면서 들이대는 이 새ㄲ 한태 끌리는 내가 미친ㄴ인거 다 아는데.... 진짜 다아는데... 그래서 맹세코 사적으로 만난적도 단 한번도 없어요 근데 왜 사람맘은 맘대로 안되죠 누구한테 고민도 못털어놔요. 너무 답답해요. 답을 알면서 이 맘을 잘라내지 못하고 이 밤에 우울해하는 내 자신이 너무 짜증나요 그냥......정말 어디든 털어놓고 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