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서울역 포함 큰 역,터미널 다니지 마시고,
해 떨어지면 절대 유흥가 근처 가시지 말며,
자동차는 꿈도 꾸지말며,
여자 사궜다고 유원지 역시 꿈도 꾸지말며,
큰 대로로 걸어 다니지 말며,
혹 방송사 인터뷰나 화면에 바쳤다 하심
어떤 수를쓰던 방송 타지 않게하며,
자전거 외에 어떠한 재산도 소유할 꿈도 꾸지말며,
취직(밥벌이)할 생각 역시 때려 죽여도 하지말며,
기분 꿀꿀하다고 육지를 떠나 섬 한번 돌아볼까하는 생각은
담배 한대 피면서 연기 속에 날려버리시며,
형제자매,일가친척,등의 경조사엔
죽은 사람으로 여기도록 미리 손쓰시며,
"부모님" 아프시거나,돌아가시더라도
집 20킬로내엔 들어갈 상상도 하지말며,
술도 숨어 있는곳에서만 먹도록 할것이며,
누군가에게 맞드라도 대들지말고 무조건 더망가시고,
차에 치어서 뼈가 뽀사져도 됐다고 괜찬다고 병신이 될지언정
병원은 가지 말것이며,
항시 길을 걸을때 미행을 당하지 않도록 하며,
잠을 자는 동안에도 아주 작은 소리에도
바로바로 기상 할수 있는 정신 상태를 최상의 상태로 유지토록하며,
뉴스는 항시 체크 비록 하루 일 못하고 밥을 굶는 한이 있어도
사고 지역엔 절대 들어가지 않도록하며,
뉴스에 나온 범인의 인상 착의와 비슷하게 보이게 하지말며,
각 관공서,술집 범죄자 수배사진과 비슷하게 보이지 않도록,
항시 자주자주 변장술을 익힐것이며,
혹 맹장 이라도 아파서 힘들면 가지고 있는
부억칼로 혼자 해결하시며,
기타 병 역시 혼자 독학해서라도
풀뿌리로 인체 실험을 해가면서 해결하시며,
혹 여자랑 동거라도 하게 되면 자식은 절대절대 낳지 말며,
(같이 살지만 아비없는 자식됨)
이외 더 있지만 열거는 이쯤만 하도록 하며,
하루,1분,1초 라도 긴장을 풀지 말고 살면 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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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렇지만.......
헤어진 그녀를 보기 위해서였다면........
다시 돌아오세요...
아마도 그녀는 다시 뒤돌아 당신따윈 보지 않을겁니다.........
어쩌면 당신 걱정 조차도 하지않을 겁니다........
언젠간 당신 생각 마저도 떠오르지 않을겁니다.........
다시 와서....
그.. 결정.. 쉽진 않겠지만...
꼭 다시 와서.............
그사람 없이도 꿋꿋이 군생활 마쳤다는것을....
군인이 아닌,
대한민국의 멋진 한 남아로서,
당당하게 보여주세요.........
내 조국 지켜냈으면...
그깟 여자하나 지킬 힘 설마 없을까요...
매번 겪는 일이고..
제게 주어진 임무이지만...
안타까울때가....
있더라구요...........
꼭 돌아오세요...........
어디선가 기다릴지 모르는...
나를 사랑할 여자,
그 여자를 지키기 위해서............
[현재 헌병대 탈영범들 수색하는데서 군복무하는 동생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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