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에서 1학년을 마치고 선후배로 만나게 되었던 3년연상 선배.
이뻐서 남자들 대시도 많이 받았던 선배가 이상하게 저한테 대시하고
고백을 받아서 사귀게 되었지요.
알고보니 예전에 남자들때문에 상처도 크게 받고 우울증도 있어서
손목에 자해자국도 있었지만 제가 달래주고 보듬어주었어요.
그렇게 반동거까지 하면서 행복한 생활을 했습니다.
항상 제가 떠날까봐 걱정된다하고 남자는 영원한 사랑을 못한다고 매일 징징됬던 사람인데
대학교를 졸업하고 장거리가 되다보니 사랑이 식은게 보이더라고요.
전 애써 외면하고 잘해주었습니다. 만날때마다 왕복 4시간걸려 전여친의 서울집까지 가고
항상 그러면 전여친은 피곤하다고 1-3시간만나는게 전부...
제가 해외대학으로 다시 돌아갔을때 이젠 안좋아한다고 카톡으로 이별하고 차단을 하더라구요.
전 제자신보다 그녀를 사랑했지만 너무 밉네요.
전 그녀의 우울증을 없애주었지만 제가 얻었네요.
3년이 지난 지금도 여자혐오는 아닌데 여자가 무서워서 항상 경계를 하게되네요.
그사람 만나기전으로 돌아가는게 소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