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전 친구 따라 몇년을 눈팅만 하다가 고민상담을 받고 싶어서 이번에 가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시험기간인데 다들 공부 잘되고 계십니까? 저는 아닙니다.ㅠㅠ

이런글을 써본적이 별루 없어서 두서가 없을 지도 모르겠네요. 죄송합니다 ㅠㅠ

제 여자친구와 저는 장거리연애구요 방학기간때 학원에서 공부를 하다가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 친구 스타일이 다소 냉정하고 애교가 별로 없는 스타일이어서 처음에 사귀기전에는 만약 사귄다면 제가 이친구를 감당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두 제가 좋아하는 맘이 커서 제가 고백을 하고 사귀게 되었는데요. 그렇게 그 친구가 방학이 끝나 올라가기전까지 정말 행복하고 재미있게 지냈습니다. 문제는 그 친구가 올라가고 부터인데요 ㅠㅠ

일단 여자친구가 엄청 바쁩니다. 동아리활동이나 과활동으로 정말 바쁩니다.... 연락도 자연스럽게 잘 안되구요.. 저는 매일 기다리는 입장입니다 거의.... 카톡답장도 기다려야하고 전화도 기다려야 하고.. 처음에는 아무렇지 않았는데 점점 지치게 되더라고요. 저도 열심히 해야할 시기라 신경도 온통 거기로 가기도 하구요. 무엇보다 저에게 여자친구는 항상 1순위였는데 여자친구에게 저는 절대 제가 1순위가 아닌느낌이 확실하게 듭니다.... 한참만날때는 그래도 표현도 자주하고 했습니다. 요즘에는 일절없구요.. 항상 저한테는 관심이 없는 느낌입니다. 예를 들어 오늘 이런일이 있었다. 하면 그 친구는 아~그래. 끝입니다 ㅠㅠㅠㅠㅠㅠㅠ 몸이 아프다고 해도 약먹고 쉬어. 그 뒤로 몸이 괜찮은지 아닌지 묻지도 않구요. 

 또 그친구 주위에는 남자가 너무너무 많습니다...진짜 너무.... 남자친구가 있다는데도 찝적거리는 친구들도 많이 있더군요^^ 넘나 불안합니다 ㅠㅠㅠㅠ

시험도 곂쳐서 못만난지 3주가 넘어가는 것 같습니다. 시험끝나고 만나기로 했구요.

너무 징징거려서 죄송합니다. 제가 여쭙고 싶은것은

 

 1. 이 상태에서 관계를 좋게 하려면 제가 어떤 노력을 해야할까요? 저두 이제  너무 자존심이 상해요 ㅠㅠ

 2. 저를 좋아하긴 하는 걸까요? 이 친구의 심리가 궁금합니다.... 이런 류의 연애를 해보신 분들이 계신가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글을 처음 써봐서 너무 두서가 없네요.

모두 좋은 밤 되시길 바랍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