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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 - 지금도 널 바라보며
게시물ID : music_1616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히잉히잉
추천 : 3
조회수 : 41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9/11/13 21:31:10








바람이 몹시
심하던 그 날
난 우연히 차창밖에
널 보았어

급히 뛰어내린 낯선 거리엔
시간이 멈춘 듯
추억만 흘렀지 쓸쓸히..

혹시 넌 나를 기억하는지
또 봄에도 여전히
추위를 타는지 잔뜩

움추려든 어깰 숙이고
입김을 불겠지
또 손을 녹이겠지 아직도..

얼마나 네 생각을 해야
너를 볼 수 있는건지
힘들게 버티며 널 잊어 보려고 했어.

문득 걱정이 되는 날에
추운 바람이 불때도.

자꾸만 그리워 보고싶어
눈물이 흘러도.
이별을 말 할 수 없는
사랑을 하고 있는 나.
얼마나 바보처럼 보일까
아무 말도 못하고서

너에게 위로받고 싶을 때
마음이 너무 아파
울수도 없을 땐

왜 이렇게 나만 힘든지
널 사랑한 만큼
날 미워했었지 매일밤.

얼마나 네 생각을 해야
너를 볼 수 있는건지
힘들게 버티며 널 잊어 보려고 했어.

문득 걱정이 되는 날에
추운 바람이 불때도.

자꾸만 그리워 보고싶어
눈물이 흘러도.
이별을 말 할 수 없는
사랑을 하고 있는 나.
얼마나 바보처럼 보일까
아무 말도 못하고서

지금도 널 바라보며

먼 훗날 모든걸 혹시
네가 알게 되었을땐
그때 내모습 떠올리며
한번 웃어주길.

출처 http://boom4u.net/lyrics/view.php?id=10H32AE36504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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