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대 후반 여성이고 전문직에 종사하고있습니다. 

대학졸업하자마자 취업후 한곳에서만 5년이상을 근무했고
올해 대리를 달았습니다.
프로젝트 규모도 좀 있는 편이고 직원복지면에서도
같은업종 중 좋은편에 속합니다.
다만 연봉은 업종 중 낮은편에 속합니다.
이직시에는 무조건 연봉이 뛸수밖에 없을만큼 낮습니다.
 
 그만두고싶은이유는
첫째로는 장기근속자가 좀 많은편이라서
물갈이? 라고 하죠?
이상한사람 몇몇이 절대 그만두지 않아서 갈리지않을 사람들입니다.
워낙 꼰대마인드인 이사람들이 직급이 올라가면서 
사내 분위기를 다  흐려놓고 사기를 꺾는 막말을 서슴지않습니다.

둘째로는 직급은 이제 막 대리를 달았는데
팀장이 해야할 업무를 쥐어주고 해내라고 닦달하고 압박합니다.
기존 팀장들이 퇴사하거나 실무에서 빠지는 직급이 되면서 
인력이 부족한것을 밑에 직원들을 쪼아서
싸게 굴리려고 합니다.
그렇게 해야 일을 빨리배우고 성장한다는 핑계로요..
 
이곳을 과거에 퇴사한 사람들은 그래도 거긴 편한편이라고 얘길 하는데
그사람들이 퇴사한후 업무강도가 더 올라간것도있고..

 첫회사인만큼 다른곳의 환경에 대해서 
알지도 못하는 우물안 개구리의 상황에서
여기가 정말 다른데보다는 좋은가보다라고 생각하며
다니기에 한계에 다다른 것 같습니다.

일에대한 의욕도 사라지고..
무엇보다 올해 말쯤 결혼예정인데
이직이 결혼후에는 더더욱 어려워지지 않을까 싶어 고민입니다.

결혼전에 다른곳도 경험해보게끔 옮겨본다
여태껏 참은것처럼 참고다닌다 다똑같다 

어떤것이 맞을지 제 판단에 후회가 없을지
감이오질 않아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