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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 임박 사료 나눔 건 중간보고(28) - 쓰레기통 뒤지도록 방치
게시물ID : animal_1616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UmortalHOW
추천 : 10
조회수 : 41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6/18 23:43:18
제목 그대롭니다.
밥을 사흘만에 주고 , 이틀만에 주고 하니 냥이들은 빈 밥그릇을 보다못해 쓰레기통 비니루봉다리를 끄집어내어
뜯뜯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파트 주민총회에서 고성이 오가는 동안, 처음 보는 삼색 아기냥이
 주민들이 70명 이상 모인 야외 회의장을 후다닥 과감 횡단 하더니 잠시 후 10분 여 뒤 다시 후다닥 용감 횡단을
시도하더군요.사진을 찍고 싶은 마음이 충만했으나 심각한 회의 상황에서 주민들을 향해 마이크를 잡아야 하는 처지에
무슨 사진을 찍겠습니까!
그래서 회의가 끝나고,  주민들이 모두 만족한 표정으로 귀가한 뒤, 저는 아주아주 늦게,
임원들의 뒷풀이까지 하고 나서 냥이들 밥을 주러 차로 와서 트렁크를 열었습니다.
고양이들의 밥을 챙기는 동안 하나둘 차 밑에, 차 주위로 모여 으르릉..거리지도 않고 웅크리고 있더군요.
더운 여름에 밥도 똑, 떨어져 다들 말할 힘도 없었나, 봅니다.
냥들아, 우리 묘람들아, 미안해.
내가 좀 피곤하고 바빴어. 미안해.
밥 보내주신 동게 친구분들에게 제일 미안합니다.
이러라고 보내주신 밥이 아닐텐데...말이죠.
이렇게 게으르게 밥 안 주고 방치하라고 보내주신 밥이 아닌 거 잘 알면서
집에 오면 쓰러져 자느라, 아침에 후닥닥 출근하느라 그렇게 밥을 건너뛰었습니다.

화질이 매우 심각합니다. 줌인 해서 찍었더니 화질이 저래 됐습니다.




다리를 저는 수다쟁이 냥이랍니다.
아직도 절면서 뛰더군요.
에효...
28-1.jpg

28-2.jpg


얘는 초코의 아빠,,,,맞는지는 확신이 없지만.

28-3.jpg


초코 아빠를 좀 더 가까이서 찍은 사진.

28-5.jpg

28-4.jpg

근데 얜 또 누구지?
저는 맨날 그 고양이가 그 고양이 같아 구분을 잘 못합니다.
뭐, 맨날 오는 고등냥이든가, 고등냥이 한둘이 아니든가...뭐 그렇겠죠.

28-6.jpg

으억...눈에서 냥빔이 촤르륵...
28-7.jpg

28-8.jpg

28-9.jpg


밥 앞에서 서로 신경전 중인 걸까요?
기억이 안나네요.
28-10.jpg

고양이가 정말 한둘이 아니여. 오늘 좀 다들 배가 고팠나 봐요.
28-11.jpg

이 분은 누구시드라? 역시 기억이 가물...
28-12.jpg

식사중이신 묘람이들.
28-13.jpg

초코의 아빠.
그나저나 초코는 왜 안 오는 거임?
28-14.jpg

밥이 하루에 2키로 넘게, 3키로 넘게 샥샥 없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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