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몸이힘든건 괜찮아요
근데 제가 일을 남들보다 못하니까 우리팀 전체가 피해를보는게 싫어요
쌩 초짜라서 저 가르치시느라 고생하는 팀장님께도죄송하고 선임한테도 너무 죄송해요
오늘도 즐거은 불금인데 6시 30분 퇴근인걸 저때문에 10시에 끝났어요
사실 끝난것도아니에요 너무늦었으니 월요일에와서 마저하래요
초반엔 일배우는거 재밋고 할만하다고생각했었는데
딱 한달차인오늘 이일이 내 적성에 맞나 심각하게 고민됩니다
사장님이 수정사항을 단톡방에 올리시며 혼내시곤하는데
그거때문에 카톡 알람만울리면 심장이 덜컹내려앉아요
카톡오는게 무서워요 정신적으로 너무 힘듭니다
다들 처음이 있다고하는데 내가 옳은길을 걷고있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오늘 일끝나고 팀장님이랑 같은 엘리베이터를타고 퇴근하는데
제가 1층에서 내리자마자 신경질적으로 문닫는버튼을 꾹 누르고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가셨어요
그거보고 질질짜면서 집왔네요 나 한달이나일했는데 아직도 이렇게못하고 ㅠㅠㅠㅠ
일을 못하니까 미움사는거같고 위축되고그러네요
이대로 괜찮은걸까요
이제막 한달채웠는데 아직은 모르는건가요
너무답답해요
친구한테 말하고싶은데 울거같아서 말을못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