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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살이 돈때문에 환장하겠네요
게시물ID : gomin_16172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ㅇㅁㅇ!
추천 : 1
조회수 : 853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6/04/16 16:3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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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살 나이에 뭐한다고 빚이 8천만원을 만들어 놨는지...
가만가만 생각해보니 집에 보태쓴건 약 2천남짓이고 나머지 6천은 제개인의 욕심으로 쓴거 같네요...

6천을 또 어디서 썻나 생각해보면 정말 별거아닌거.
카드값돌려막기 핸드폰요금 막기 대출 돌려막기...
정말 바보처럼 돌려막고 먹을거 다 처먹고 사입을거 다 사처입고... 그렇다고 명품을 산것도 아닌데 어디다 썻나 의문이네요 ㅋㅋ
그러다가 돈을 더 많이 벌수있는 직장 옮기고 옮기고 하다보니 월급 200넘게 받는 공장 취직해서 겨우겨우 값는데
이게 또 미.친.년처럼 돈더버니 대출더받고 이럽디다.
그러다 사채쓰고 사채쓰니 이자 어마무시해져서 갚는것도 빡세니 회생신청하는데 수임료 미리 얼마라도 되야되는데
이마저도 월급 탈탈털려 낼수도없고 
빛독촉 전화없는 주말이 다가오면 그제서야 잠이라도 자고하는데 이게 또 사채들은 주말도 없나보더군요.
하루하루 지옥의 지옥의 연속입니다...
이제곳있음 급여압류도 들어오고 직장도 그만두고 다른 직장에 들어가려 하고있네요.
집에서도 포기하고 저알아 하라며 상관하지 않깄다 해서
저도 그냥 끄덕였습니다.
너무너무 힘들고 지치는데 제가 살아서 빚이라도 얼른 정리해서 엄마 동생에게 다시 돈더 주고 제생활도 찾고싶고 하네요.

 퇴사하고난후엔 파산시청이라도 할 생각입니다.
어린데 벌써 파산생각도 하고있지만 모든게 제 업보죠. 
그래도 오유 참좋아해서 자주들어오고 특히 공게 무지하게 좋아해서 그거보면서 잠깐이나마 복잡한거 전부 잊으려하네요.
복잡한맘에 어디다 이야기 할곳도 없고 말할사람도 없어서
고게에 그냥 쓰고있네요...
앞으로가 막막한데 어찌되던 잘풀릴거라 생각하며 살아야겠지요. 

비가오지만 그래도 행복한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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